실패 및 고난이도 증례 극복을 위한 해결책
실패 및 고난이도 증례 극복을 위한 해결책
  • 허영구 원장
  • 승인 2011.10.2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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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11 초록

▲ 허영구 원장(보스톤치과)
치과 임플란트는 현재까지 결손된 치아를 수복하는 가장 안전하고 재현 가능한 술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증례들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부적절하거나 무리한 시술을 시행하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시술을 했더라도 환자의 부주의나 전신적인 질환 또는 원인 모르게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 있다.

실패의 유형을 보면 시술 후 1~2년 이내에 발생하는 조기실패(early failure)와 그 이후에 발생하는 만기실패(late failure)로 나눌 수 있는데 조기실패는 골유착의 실패 또는 주위조직의 손상, 임플란트 주위의 골소실, 잘못된 방향이나 위치 등을 들 수 있다. 만기실패로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그로 인한 계속적인 치조정부 골소실 및 임플란트의 파절, 스크류의 풀림 및 파절, 보철물의 파절, food impaction 등이 있다.

골유착의 실패는 식립 시 너무 약한 초기고정을 얻었거나 골에 과도한 압박이나 열이 가해진 경우, 또는 임플란트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지는 경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위조직의 손상으로는 하악하치조신경의 손상 및 인접치근의 접촉 또는 절단 등을 들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의 골소실은 계속적인 주위골의 손실과 임플란트 자체의 파절을 동반하여 결국 임플란트의 궁극적인 실패로 이어지므로 매우 민감하고 치명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치조정부의 골소실의 원인은 너무도 많아서 다 나열할 수 없지만 대표적인 예로 임플란트 주위의 부족한 골두께, 초기의 임플란트의 노출, 골이식의 실패, 피질골의 과도한 압박, 과도한 교합력, 임플란트 주변의 감염, microleakage, 임플란트 디자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된다.

임플란트 또는 스크류의 파절 및 음식물의 저류, 그리고 보철물의 파절 등 보철적 실패도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보철적 실패는 대부분 교합과 관련이 있고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생리학적 차이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

일단 상기된 문제점들이 발생하면 이것을 해결하기란 만만치가 않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신뢰가 깨지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최대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술에 앞서 철저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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