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가치 위한 소통의 연대 절실”
“공동의 가치 위한 소통의 연대 절실”
  • 덴탈투데이
  • 승인 2012.01.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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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희망찬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국가 전체가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힘듦을 다 벗어버리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야구에서 타자의 타구 방향을 예측하고 미리 낙하지점에 가 있다가 아주 쉽게 공을 잡는 외야수는 박수를 받지 못합니다. 타구가 어디로 날아갈지 전혀 모르고 멍청히 서 있다가, 공이 날아오는 걸 보고서야 비로소 낙하지점으로 전력 질주하여,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다이빙 캐치하면,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지고 많은 수식어가 붙여집니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무형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는 평가가 인색하듯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을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릅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으세요’ 인사말은 흔하지만, 실제 일상에선 흔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치과계는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소통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직역 간의 갈등을 조장하거나 전문성이나 가치를 빼앗는 것은 모두를 절망으로 몰아넣을 것입니다. 직역간 전문성을 존중하고 공감과 지혜를 모아 치과계가 상생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정뱅이 아들, 상처받은 딸 그들이 돌아갈 곳은 결국 가족이듯, 희망도 기쁨도 결국 우리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치과계에 따뜻함이 넘치는 임진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태양의 미소가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은 우리라 할 수 있는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1월 3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손영석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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