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계 승승장구하는 임진년 이루자”
“치위생계 승승장구하는 임진년 이루자”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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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 신년하례식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지난 7일 서울 뉴서울호텔에서 2012 치위생계 신년하례식을 열었다.

행사는 새해를 맞아 덕담을 나누며 치위생계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원숙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진년은 임진왜란이라는 국란을 겪었던 해이기도 하지만 왜군 침략에 끝까지 맞서 싸워 전승 장군으로 기개를 떨친 이순신 장군처럼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이 기억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치위생계도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받아 승승장구하는 임진년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결실을 거둔 치과위생사 업무현실화 및 면허신고제 법안통과를 기반으로 내년에 시행되는 의기법에 대비해 전문성 확립과 치과계 신뢰회복에 전력함으로써 진정한 전문인으로 거듭나자”며 “새해 벽두에 한국치위생학회의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에 선정되는 낭보가 전해져 임진년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고문단은 이날 신년덕담을 통해 치위생계 발전을 위한 고언을 전하기도 했다.

지헌택 고문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나이 아흔에 접어들어 세월을 회상하니 오히려 짧게 느껴진다”며 “부디 세월을 아껴서 재미있게 공부하여 실력을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을 쌓고 또한 남을 위해서 덕을 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들 협회와 치위생계를 키우는 뿌리로서 더욱 힘을 키워 좋은 결실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더 좋은 내일을 물려달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고문도 “남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로 새해 덕담을 건네며 “지난해 의기법 개정에 심혈을 기울여 성취해 낸 김원숙 협회장과 협회에 감사한다. 치위생계 중역인 여러분들이 후배들을 위해 앞으로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현안타결에 많은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김종렬 자문은 “세계식량기구가 지원여건상 기아국의 절반 지역밖에 씨앗을 보급하지 못해 나머지 지역 인구의 80%가 아사했고, 그나마 그 씨앗들마저 모두 불량품으로 밝혀져 보급된 지역 역시 수확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지역의 생존률은 무려 80%에 달했다”며 “이 일화를 통해 마음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살다보면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게 되지만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잊지 말자”고 전했다.

문경숙 명예회장은 “노년이 아름다운 이유는 살아온 추억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 이 자리 역시 여러분들에게 한해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며 “협회 발전과 여러분의 건강과 소망이 모두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하례식은 신년사 및 축원 덕담에 이어 케익 커팅식과 건배 재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치위협 박은지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원숙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원진과 지헌택 고문, 한재희 고문, 김종렬 자문, 문경숙 명예회장, 권정림 회장(서울회), 최원주 회장(경기회), 권경회 회장(인천회), 홍정의 회장(충북회), 권양옥 회장(부산회), 이종순 회장(울산회) 등 시도회장과 김귀옥 회장(대한치과위생학회), 원복연 회장(한국치위생학회), 이현옥 회장(한국치위생과학회), 배성숙 회장(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박정란 회장(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형숙 위원장(치과위생사시험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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