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단점 보완한 ‘이중관 틀니’
틀니 단점 보완한 ‘이중관 틀니’
  • 김보선
  • 승인 2012.0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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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오래가며 임플란트보다 저렴한 특수틀니

▲ 김보선 웰치과 원장
나이가 들면서 자연치아는 점차 노환과 질병에 의해 힘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빠지는 일 역시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때 사람들은 흔히 틀니나 임플란트를 떠올리는데, 틀니에 비해서 임플란트는 저작력을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최근 많이 각광받는 추세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 수술에 대한 공포, 잔여 치조골의 결핍, 수술을 할 수 없는 전신 상태 등으로 인해 모든 무치악 환자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틀니는 여전히 치과 진료의 한 축이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그 필요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씹는 문제인 저작력을 더욱 보강할 수 있는 디자인의 특수틀니인 ‘이중관 틀니’가 적용되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틀니를 제작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틀니로 인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강하게 씹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디자인이 잘 된 특수틀니를 착용하면 섭취하는 음식의 제한을 거의 받지 않으며, 수명도 일반 틀니에 비해 월등히 길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특수 틀니의 원리는 구강 내에 몇 개의 치아만 남은 경우 그 치아들을 이중관(내관과 외관)을 이용하여 씌운 다음, 강력한 금속 프레임을 이용해 제작하는 것으로, 틀니의 최대 단점인 고정력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식사 시에 회전하고 하방으로 움직이는 운동을 최소화하고 틀니를 받쳐주는 치아(지대치)를 단단히 고정하여 오랜 세월 동안 강력히 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만약 지대치중에 어느 치아가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상실될 경우 간단히 틀니를 수리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 틀니에 비해 수명이 오래가는 것이 이미 여러 문헌을 통해 보고되고 있어 신뢰 또한 높다.

임플란트 수술이 적합하지 않거나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 혹은 틀니의 오랜 착용으로 인해 재 제작을 원하는 환자라면 이중관 특수 틀니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더욱 착용감이 높아진 이중관 틀니는 장점이 많은 만큼, 제작에 필요한 전문성 역시 높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남아 있는 치아가 이중관 틀니의 기둥 역할로서 적합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시술 받는 것이 필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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