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드라지게 뾰족한 송곳니는 당사자에게는 콤플렉스를 느끼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덧니로 난 송곳니는 그냥 뽑아 버리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덧니로 난 송곳니는 그냥 뽑아버리는 것이 좋을까? 송곳니는 다소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앞니 4개의 치열과 직선 형태의 배열을 지닌 어금니 치열을 이어주는 중간자 역할을 한다. 송곳니가 없는 치열은 고유의 곡선모양을 잃고 변형되기 쉽다.
또한 송곳니는 입 주위의 근육에 영향을 줘 얼굴 표정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덧니라고 송곳니를 함부로 빼는 것은 기능적으로도 심미적으로도 적절치 않다.
이러한 덧니 교정을 위해 최근 라미네이트를 많이 하는데, 치아교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원하는 치아 모양으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최소 부분만 살짝 긁어낸 후 손톱모양의 얇은 세라믹 판을 붙이는 시술이다. 얇은 판을 가지런하게 치아 겉면에 붙여주면 치열도 고르게 되고, 치아 전체가 하얘지는 화사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2주 정도의 짧은 기간 안에 치료가 끝나는 간단하고 빠른 시술이다.
회복기간도 짧아 누구든지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치아 모양과 구강 건강상태를 고려한 세심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