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2 무료 틀니사업’ 본격 가동
전남도 ‘2012 무료 틀니사업’ 본격 가동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2.0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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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틀니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목포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이 사업은 목포시 치과의사협회에 위탁해 추진하며, 만65세 이상 국민기초 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건강보험자 103명이 대상이다.

동 주민자치센터 및 보건소 구강보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1차 검진 후 관내 민간 치과의료기관으로 시술을 의뢰한다. 1인당 최소 8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하며, 시술 후 틀니가 불편한 사람은 사후 관리비로 5년 동안 1인당 연 2회,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해남군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소외계층에 대해 무료의치 보철지원 사업을 벌인다. 그동안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틀니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올해 65세 미만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다문화이주여성, 의료급여카드를 소지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의치 및 보철지원을 확대한다.

2월 중 대상자를 모집해 선정하며, 대상자가 확정되면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1차 검진을 거친 후 관내 치과의원에 시술을 의뢰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해남군 노인무료틀니사업은 지금까지 총 1148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68명에게 의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남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소외계층 40여 명에게 무료의치 보철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사업을 확대 추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도군도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노인 의치보철 희망자를 신청받는다. 오는 2월 29일까지 읍·면 보건(지)소나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우선순위와 의치제작의 용이성 및 시술 후 예후 등을 고려해 희망자 중 구강검진 후 틀니보철 가능한 대상자를 최종 선정, 관내 민간 치과의원에 시술을 의뢰할 예정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보철사업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의료 불평등과 구강질환으로 인한 고통 해소는 물론, 구강기능 회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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