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도입…면허신고제 큰 역할 기대
스마트카드 도입…면허신고제 큰 역할 기대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3.27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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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기공사회 2012 학술대회

▲ 2012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서치기공은 2012 학술대회에서 최초로 RFID 스마트카드를 도입했다. 또한 외국연자들의 강연은 동시통역으로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 서치기공)는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2012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쟁과 협동에 의한 상승효과’라는 의미인 ‘Competiton & Synergy’라는 대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대회가 펼쳐졌다.

김장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개최되는 서울학술대회라 설레는 마음으로 알찬 내용을 많이 준비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경연대회가 개최될 뿐 아니라 외국 연자 강의에는 동시 통역기를 이용해 직접 듣는 강연으로 꾸며지는 등 26대 임원진이 열과 성을 다해서 준비해 실시한 학술세미나”라고 밝혔다.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은 “치과기공사의 산업안전 관리자는 연 16시간, 이틀에 걸쳐 산업안전 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협회에서 고용노동부 시행령 개정 추진 결과 학술대회나 연수회에서 교육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협회는 열심히 일하는 회원이 눈물 흘리거나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를 가지고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 오늘 학술대회가 신소재와 신기술 발표 못지않게 서로 사랑하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철민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도 축사를 전하며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는 다양한 소통 창구로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서울·경기·인천치과기공사회가 도입한 ‘인증마크제’는 치과계의 부정 치과기공물을 퇴출하는 계기이며 회원의 의무를 다한 기공소에서 양질의 우수한 기공물을 치과병의원에 전달하는 창구로서 의미 있는 제도다. 서치 역시 좋은 취지를 담고 있는 인증마크제를 적극 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RFID 스마트 등록카드가 최초로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접수 시 불편함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스마트 등록 방법을 채택해 비용을 절감하고 회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

▲ (왼쪽부터) 권영국 부회장(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진홍 공보이사, 박재우 학술이사
박재우 학술이사는 “스마트카드는 보수교육 점수와도 연결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시행착오가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본인의 카드 하나로 회사정보와 개인 보수점수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해서 회원관리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카드는 참여한 시간이 정확히 기록돼 교육을 실제로 몇 시간 이수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나 대리인증할 수 없도록 증명사진을 부착했다. 등록, 입장 시에는 신분증과 대조해 확인한다.

박 이사는 “총 인원이 몇 명인지도 카드 도입으로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2014년 면허재신고와도 관련돼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현재 서울 치기협 학술대회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중앙회와 협의해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등록 인원은 학생을 제외하고 약 1300명에 이르렀고 45개 업체, 1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CAD/CAM 임상실전 디자인 경연대회, Ceramic 임상실전 경연대회, 치기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 대회&영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권영국 학술대회준비위원장(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기술을 접목해 구성했다. CAD/CAM의 배틀 강연으로 호응도를 높였다. 각 업체 회원들의 선택폭을 넓혀 다양하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학술이사는 “스마트 카드 도입은 과도기적 부분이지만 이미 발급을 받았으므로 내년에는 더욱 간편하게 학술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연자는 환자를 섭외해 라이브 강의로 구강 내 직접 시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배틀 형태로 진행되는 강연은 일반회원들이 한눈에 공통점을 찾고 기술적인 면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 서치기공 2012 학술대회에서 라이브 강연이 펼쳐지고 있다.

▲ 서치기공 2012 학술대회에 참여한 업체 부스 전시회

▲ 서치기공 2012 학술대회에 참여한 업체 부스 전시회
▲ 서치기공 2012 학술대회에 참여한 업체 부스 전시회

▲ (왼쪽부터) 권영국 부회장(학술대회준비위원장), 김진홍 공보이사, 박재우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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