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플란트도 맞춤제작 ‘다니아플란트’
이제 임플란트도 맞춤제작 ‘다니아플란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2.05.1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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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 유치와 영구치 두 번의 치아를 갖게 된다. 하지만 '제3의 치아'라 불리는 임플란트가 등장하며 이제는 3번의 치아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가 등장하기 전에는 영구치가 소실되면 치아를 복원하기 위해 브릿지(치아와 치아 사이를 채워 주는 방법), 틀니 등을 이용해 복원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영구적일 수 없었다. 브릿지의 경우 치아를 복원하기 위해 주변의 멀쩡한 치아를 삭제해야 했고 시간이 지나며 브릿지 간의 경계부가 드러나 앞니 같은 경우에는 심미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틀니 역시 장기간 사용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빠지고 잇몸을 눌러 맞지 않아 수리해 사용해야 하고 영구적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하면서 이제는 주변에서도 쉽게 임플란트를 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분명 브릿지, 틀니보다는 훨씬 기능적이고 심미적으로 우수하지만 본인의 치아에 맞춤제작이 아니기에 원래 치아만큼의 기능성이나, 심미성을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 

최근 이른바 '맞춤 임플란트'가 등장하며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정호 오늘안치과 원장은 “기존의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에 맞춰 제작된 것이 아닌 기성품이었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맞춤형 임플란트를 시술 받을 경우 과거의 본인 치아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기에 환자의 시술 예후도 좋고 만족도 또한 아주 크다”고 말했다.

오늘안치과의 경우 '다니아'라는 맞춤 임플란트를 사용한다. 다니아의 재료인 지르코니아(zirconia)는 '다이아몬드 로얄큐빅'이라고도 불리며 유사석을 만들 때도 사용된다. 그만큼 치아의 단단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다니아플란트는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하고, 그후 보철물과 연결하는 어버트먼트를 다니아로 맞춤제작해 기존 임플란트보다 심미성이 뛰어나고 생체 친화적이며, 어려운 시술케이스에도 적용되어 마치 자연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에는 저렴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치료방법을 선택했다면 최근엔 기능은 물론 미를 중요시하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 가는 추세”라며 “임플란트 또한 3D CAD/CAM을 이용한 다니아 커스텀 어버트먼트 같은 방식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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