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 치아건강 부럽다
일본사람 치아건강 부럽다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2.06.08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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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넘은 노인 3명 중 1명 치아 20개 이상 보유

▲ (사진=헬스포토/포토애플)
일본에서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이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생활기초조사 데이터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1세 이상의 남녀 42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75세 이상 85세 미만의 데이터에서 추계한 80세에 20개 이상의 치아가 있는 사람의 비율은 38%로, 전회(2005)년의 24%보다 14% 증가했다.

이 조사는 6년에 1번씩 실시하는데 1987년 8%에 불과하던 것이 매회 계속 증가해 이번은 과거 최고의 38%에 이를 정도로 치아관리가 잘되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치아를 잃는 원인인 치주병을 예방하는 의식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영구치의 수는 통상 상하 합해 28개로, 이 중 20개가 남아 있으면 고령자라도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사람 못지 않은 구강건강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80세까지 많은 치아를 남기는 것보다 생활에 필수적인 치아를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제3대구치인 사랑니를 제외하면 상하좌우로 2개, 총 8개의 큰어금니를 가지고 있다. 2개의 큰어금니 중 최소한 1개, 총 4개의 큰어금니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80세까지 최소한 24개(20개+4개의 큰어금니)가 보존된다면 아주 바람직한 상태라고 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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