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이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해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생활기초조사 데이터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1세 이상의 남녀 42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75세 이상 85세 미만의 데이터에서 추계한 80세에 20개 이상의 치아가 있는 사람의 비율은 38%로, 전회(2005)년의 24%보다 14% 증가했다.
이 조사는 6년에 1번씩 실시하는데 1987년 8%에 불과하던 것이 매회 계속 증가해 이번은 과거 최고의 38%에 이를 정도로 치아관리가 잘되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치아를 잃는 원인인 치주병을 예방하는 의식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영구치의 수는 통상 상하 합해 28개로, 이 중 20개가 남아 있으면 고령자라도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사람 못지 않은 구강건강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80세까지 많은 치아를 남기는 것보다 생활에 필수적인 치아를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제3대구치인 사랑니를 제외하면 상하좌우로 2개, 총 8개의 큰어금니를 가지고 있다. 2개의 큰어금니 중 최소한 1개, 총 4개의 큰어금니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80세까지 최소한 24개(20개+4개의 큰어금니)가 보존된다면 아주 바람직한 상태라고 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80 넘은 노인 3명 중 1명 치아 20개 이상 보유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