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환자 위해 치과인-시민 한마음
구강암 환자 위해 치과인-시민 한마음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9.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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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로 거듭난 ‘스마일 Run 페스티벌’

2012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16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펼쳐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주최하고 스마일재단·치과인마라톤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취지로 올해 3회째 개최됐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일 마라톤 대회’에서 ‘스마일 Run 페스티벌’로 대회명이 바뀌며 행사의 품격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현구 치협 부회장,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최영림 회장,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명진 병원장, 홍예표 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치위협 김원숙 회장, 치기협 손영석 회장, 치재협 김한술 회장 등 유관단체장들도 모두 참석해 좋은 뜻에 함께 참여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우리 행사를 축복해주기 위해 태풍도 잠깐 멈칫한 것 같다.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한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기를, 치과계는 구강악안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 모두 매년 행사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인마라톤회 박성진 회장은 “경기가 풀릴 것 같지 않은 날이 계속되는데도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귀한 사랑을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반 국민들에게도 생소한 구강암에 대해 홍보하고 투병중인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 마련돼… ‘축제의 장’

이번 페스티벌에는 특별히 치과인으로 구성된 자일리톨, 이빨스 등 3개의 밴드의 공연이 행사 중에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각 밴드들은 마라톤 시작 전후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의 ‘사랑채움’ 행사는 알지네이트와 석고 등을 이용해 손가락 프린팅 모형을 제작하는 등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도 길거리 탁구 대회, 커플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롭게 꾸며진 페스티벌로 대회 내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편 하프코스 경기 결과 남자부 1위는 소혜섭 씨, 여자부 1위는 김순이 씨가 차지했으며, 이들에게 상패와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상금은 기부영수증으로 부여됐다.

▲ 마라톤에 참여한 사람들이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 입장대기와 동시에 치과인 밴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출발선으로 이동하는 마라토너들.
▲ 치과계 내외빈이 출발 단추를 누르기 위해 출발선에 서있다.
▲ “드디어 출발!”

▲ 대여치도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함께 뛰었다.
▲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담배갑 그림문구 변경 캠페인을 벌였다.
▲ 치과인 밴드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여자부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 남자부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 참여한 부스들.
▲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의 핑거프린팅 '사랑채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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