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장관, 건보공단 보장성 강화방안에 부정적
임채민 장관, 건보공단 보장성 강화방안에 부정적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2.09.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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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 자유선진당 문정림 의원은 “건보공단 쇄신위원회에서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 연구를 통해 규정해 놓은 부분이 있더라”며 “쇄신위는 필수의료의 보장성 강화를 한다면서 의료급여 확대 이외에 병실차액 및 간병서비스 등을 급여화를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장성 강화 방안의 방향을 다 정해놨던데 복지부와 사전 합의 없이 이런 게 가능한가”라며 복지부와 공단이 발표한 쇄신위원회 보고서의 관련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임 장관은 “건보공단이 보장성을 정하라고 만든 기관은 아니다”며 “보장성은 가입자와 보험자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 장관은 “필요성이나 국민들의 수요에 따라서 확대 순위 여부는 논의할 수 있겠지만, 공단이 보장성 확대를 결정하는 기관은 아니다. 보장성이 확대되려면 보험료가 올라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함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단이 국민들이 원하는 보장성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이 지난 7월 쇄신위원회 활동보고서에서 공개한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방안은 ▲선택진료와 병실차액 급여제도 개선 ▲간병서비스 급여 ▲기타 비급여 항목의 우선순위에 따른 단계적 급여화 등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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