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사장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재차 강조
김명진 이사장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재차 강조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09.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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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학회 추계학술집담회…악관절장애 재건 짚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명진)가 지난 22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2012년 추계학술집담회를 가졌다.

이번 집담회의 주제는 ‘악관절 장애의 진단 및 치료와 외과적 재건’으로,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명진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학회는 지난 16일 진행된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참여해 구강암 및 얼굴 기형 환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후원하고 뜻을 보탰다”며 학회 활동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진 집담회에서는 김성택 교수(연세대)와 김철훈 교수(동아대)가 악관절 장애의 최신 지견과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살폈다.

허종기 교수(연세대)는 생체적합재료를 이용한 악관절 재건에 대해 논의했다. 허 교수는 “턱관절에 인공 대체물을 삽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 등 인공 관절 치환술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어 턱관절에 대한 인공관절 보철물에 대한 연구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턱관절의 인공 보철물은 하악과 보철물, 하악과두 보철물이 따로 나와 있으나 각각 사용했을 때의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술의 적응증이 된다면 하악와, 하악과두를 모두 인공 보철물로 대치해주는 전치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 교수는 인공 턱관절 전치환술의 적응증과 각 제품의 특성과 수술법에 대해 알아보며 각각의 증례에 대해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호 교수(서울대)는 ‘자가 조직 이식을 통한 악관절 재건’에 대해 살폈다. 자가골을 이용한 재건방법은 크게 비혈관화와 혈관화 이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를 문헌고찰과 케이스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이 교수는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턱관절을 재건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분류와 권고사항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명진 이사장은 전문의제도에 대한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김명진 이사장은 “2014년부터 전문의 표방이 가능해지면 환자들이 구강악안면외과가 턱 얼굴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 한 영역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를 위해 개원의들에 대한 경과조치와 함께 내년 12월 마무리되는, 수련의들을 교육하는 전속지도전문의들이 국가로부터 전문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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