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GAMEX 2012 대박 조짐”
경치 “GAMEX 2012 대박 조짐”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10.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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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등록인원 4000여명 예상…국제대회 표방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GAMEX 2012가 이번주부터 3차 등록 접수를 받는다.  

GAMEX 2012는 지난주까지 사전등록 인원만 약 280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00여명은 경기지부 소속이며 타 지부 및 치과 스태프 등의 인원들로 채워져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경치)는 지난 5일 수원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전했다.

▲ (위 왼쪽부터) 하상윤 공보이사, 박인규 자재이사, 손영휘 학술이사, 김욱 총무이사, (아래 왼쪽부터) 임경석 부회장, 전영찬 회장, 이준길 부회장(조직위원장)

전영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대박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준길 조직위원장은 “총 등록인원은 약 4000명을 예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부터 전시회장 무료쿠폰이 지급되므로 이 또한 신경 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치는 학술대회의 개최가 보수교육 점수와 무관치 않은 점을 언급하며, 공보의 등에게도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욱 총무이사는 “공중보건의 등도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므로 참여를 독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등록인원 상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타 지부의 등록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진료 스태프의 등록은 다소 줄었다. 이 또한 보수교육 점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GAMEX2012는 국제대회를 표방해 첫발을 내딛게 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공쟁경쟁규약이 지난 8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GAMEX 2012는 해외 1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제학술대회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됐다. 개막제 등을 포함하면 해외 참가 인원은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GAMEX 2012 첫째날 개막제에서는 성악, 국악을 비롯해 인기가수 추가열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회원들의 민의를 고려해 화려한 쇼보다는 소박한 무대로 구성했다.

하상윤 홍보이사는 “비싼 개런티의 초청가수가 없이도 많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토요일 오전 강의 없어요~ 오후는 사전 예약 200명 이미 마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토요일 학술 강연이 오후 4시간 한정석으로 운영돼 일찌감치 마감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준길 위원장은 “강의실 문제로 2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다”며 “올해를 발판 삼아 내년부터는 강의실을 미리 확보해 오전 강의도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요일에는 장애인 치과 세션으로 구성된 강연이 학술대회 최초로 다루어진다. 경기도 내 장애인 죽전병원이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반영한 것.

일요일 강연에는 최대한 기존 학술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각종 임상부터 세무, 노무, 보험청구에 이르는 다양한 강연이 총망라돼 있다.

손영휘 학술이사는 “여러 분야에서 폭 넓은 주제를 선택했다. 진료스태프와 치과의사가 함께 듣는 강연도 준비돼 있다”며 “내년부터는 테마별로 심층적인 강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 4교시에는 영어로 통역서비스도 제공, 외국인들을 배려했다”며 “이같은 통역서비스는 올해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 지난해(2011) 열렸던 경치 GAMEX 2011 기자재전시회.

“둘러보기만 하는 전시회는 No~ 참여하는 전시회 YES!”

자재이사는 “업체 쪽에서도 너무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지난 7월에 일찌감치 부스 신청이 완료됐다”면서 “90여개의 업체가 확정됐으며 약 230여 부스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또 “보기만 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참여하는 전시를 모토로 해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업체쪽에서도 이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스에 핸즈온 코너를 따로 마련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치가 준비하는 GAMEX 2012는 경기도의 특성상 이전 혹은 신규 치과의사들의 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실질적으로 전시회에서도 구매력이 있는 등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

전영찬 회장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내년에는 더 크게 전시회장 부스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GAMEX 2012가 자생적으로 발전해온 만큼, 과거 발전 과정과 속도로 볼 때 몇 년 안에 손꼽히는 대표적인 치과계 학술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경치는 지난달 17일 임시총회에서 ▲입회비 인하 ▲미가입 및 장기미납 회원 연회비 경감안을 통과시키며 치과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남양주시분회 등 일부 회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파장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경치 관계자는 “하나의 사안에 대해 얼마든지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안고 가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경치는 이번 경감 건과 관련해 오는 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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