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술연구 단체인 AOCMF가 지난 13~1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Advances Workshop on Navigation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제 단체에서 주최한 아시아 최초의 학술 워크숍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김경욱 교수(단국대)와 이종호 교수(서울대) 단 2명만이 'International Faculty'로 선정돼 특별연자로 활동 중이다.
김경욱 교수는 “이번에 한국에서 워크숍이 개최됐다는 것은 악안면 및 두경부, 그리고 신경외과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워크숍이며 훌륭한 연자들을 많이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국의 잠재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교수는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GPS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수술을 직접 장비를 통해 핸즈온으로 실습할 수 있어 최신 장비와 시술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내비게이션 수술 기구는, 특히 임플란트 식립 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임플란트의 위치를 파악해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한 뒤 정확한 곳에 드릴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안면 비대칭이나 TMJ 분야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독일의 호프만(Hoffmann) 교수, 미국 스트롱(Strong) 교수 등 4명의 'International Faculty'가 특별연자로 참가하는 등 총 16명의 유수의 연자들이 함께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김종엽, 이지호, 팽준영 등이 치과의사뿐 아니라 의사들도 연자로 참여해, 총 16명의 연자들이 수준 높은 'Navigation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를 소개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