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샤인덴탈 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샤인덴탈 홈페이지(shinedental.com)에서 세션별로 접수를 받으며, 사전등록 마감은 1월18일까지다.(포스터 보기) 

7회째를 맞는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매년 초 치과의사와 진료스태프를 위해 엄선된 연자와 주요 임상 트렌드의 맥을 짚어내는 강연 주제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을 위원장으로 6명의 준비위원회를 구성, 지난 9월부터 강연 토픽을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임상의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과 해결책을 개원의의 입장에서 제시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진료에서 가장 많이 겪는 임상 문제에 관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준비위 구성해 전문성 업그레이드

엄선된 주제는 세션 A, B, C로 나눠 총 14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세션 A에서는 ‘치과용 시멘트, 당신의 선택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까?’라는 타이틀로 신제품 시멘트와, 임상 증례별로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시멘트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성훈 교수(서울치대)가 시멘트 종류 및 작용기전, 선택기준,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는 ‘총의치, 그 힘든 여정의 길잡이’를 주제로 무치악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틀니 전면 시행에 맞춰 총의치 제작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상세히 살펴본다. 이어 성무경 원장이 ‘구치부 Zirconia 수복; 지대치 형성에서부터 합착까지’를 타이틀로 지대치 형성, Contact 및 교합 조정 기구, 시술 주의사항, Polishing 기구, 강도에 따른 대합치 영향, Cement 선택 및 합착 등을 빠짐없이 설명한다.

고홍섭 교수(서울치대)가 맡은 ‘통증 및 증상 조절을 위한 약물 선택’이라는 주제는 그동안 흔히 들어볼 수 없었던 내용이어 관심을 끈다. 구강건조증이나 BMS 등에 쓰이는 국소도포용약물, 신경병변성동통에 활용되는 약물, 다양한 소염진통제의 부작용과 상호작용 등 상세한 약물 선택 가이드와 활용 방법이 소개된다.

개원의 궁금사항 모두 담았다

세션 B는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의 ‘근관치료의 진단과정과 합병증에 대한 대처’로 문을 연다. 다단계 근관치료 과정에서 겪는 문제에 대해 Q&A 방식으로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은 ‘성공적인 근관치료를 위한 기구와 재료 선택’을 통해 근관치료 기구 및 재료 선택 가이드를 제안하고, 김미리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최근 ‘One-visit apexification’이나 근관이 크고 근단공이 넓은 직선의 근관에 사용이 늘고 있는 MTA 시멘트을 낱낱이 조명한다. 

‘Bonding System 제대로 알고 쓰기’를 강연하는 장주혜 교수(서울대)는 접착을 통한 심미수복 시술 비중이 날로 늘어가는 시점에서 다양하게 출시되는 본딩 시스템 재료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세션 A, B 마지막 시간에는 ‘구치부수복 100분 토론’이란 통합강연 순서를 마련해 ‘Composite vs Ceramic’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Tooth color restoration’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토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mposite’과 ‘Ceramic’의 임상적용 가이드라인과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는 황성욱 원장(청산치과)과 이상엽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고 손윤희 원장(손윤희치과)이 좌장을 맡아 패널인 최정원 원장(서울본치과), 채경준 원장(연세형치과)과 더불어 치열하고 흥미로운 토론을 벌인다.

스태프 ‘학술 갈증’ 해소하는 강연 즐비

스태프를 위한 강연은 세션 C에서 펼쳐진다. 매년 진료스태프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큰 인기를 끈데 힘입어 이번에도 임상, 보험, 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준비해 스태프들의 학술 갈증 해소에 나선다.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은 ‘우리의원 스켈링 & PCI(Plaque Control Instruction) Upgrade’를, 이정현 실장(목동부부치과)은 ‘성공적인 Rubber 인상채득을 위한 임상 Tips’을 들려준다.

홍선아 원장(덴탈리어아카데미)은 ‘두려운 현지실사! 왜 나올까요?’라는 제목으로 자율시정 통보제도와 지표연동관리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명길 듀오 대표강사의 ‘연애 잘하는 사람이 사회생활도 잘한다’라는 부제가 달린 ‘funfun한 연애 feel 살기’란 강연도 흥미를 더한다.

김영삼 원장(사람사랑 서울치과병원)은 ‘덴처보험시대 대비 총의치 보험청구 완전정복’을 주제로 총의치 제작, 수리 및 조정 청구 방법을 알기쉽게 전해준다. 또 보철치료와 연관된 보험청구에 대해 두루 살펴보고 2013년 건강보험 변화에 따른 대처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