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통합 모색한 ‘디지털 치의학 향연’
융합과 통합 모색한 ‘디지털 치의학 향연’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2.1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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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덴탈4D연구소’ 오픈 기념 심포지엄

전남대학교 덴탈4D연구소가 지난 12일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전남대 측은 “연구소 개소에 맞추어 치의학과 디지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하고자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의학의 향연’을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영역에서 디지털 진단과 치료의 국내 권위자인 홍헬렌 교수(서울여대), 문영래 교수(조선대 정형외과), 그리고 이를 화면에서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담당하는 김규남 대진미디어택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치의학분야에서는 'haptic' 기술을 이용해 치과시술 훈련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박진아 교수(KAIST)와, CT 데이터를 이용해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 3차원으로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채옥삼 교수(경희대)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종철 원장은 임플란트 매식을 위한 진단과 수술시 이용할 수 있는 'surgical' 가이드, 보철용 CAD/CAM을 통합한 시스템인 'R2GATE'를 선보이며 디지털 치의학의 오늘을 돌아봤다.

오후 세션은 강석진 Orapix 상무, 박기호 교수(경희대), 김기현 Anatomage 이사의 강연이 이어져 임상 응용의 가이드를 제시했다.

김기현 한국광기술원 박사는 광융합 의료기기의 최신 기술에 대한 내용을 강의해 참석자들과 광을 이용한 다양한 임상 적용을 논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북미와 일본에서 치과 기공계 최고의 권위자로 통하는 아사미 다나카(Asami Tanaka)의 'Zirconium 수복을 위한 Zr-Concept' 강의는 큰 호응을 얻으며 심포지엄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구소 측은 “연구소 수립 목적과 부합하는 다양한 분야의 ‘Digital’, '3D', 'smart'한 내용으로 구성돼 치의학의 미래를 조명하고, 함께 융합과 통합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

아울러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의학 관련 연구자와 업체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소통으로 이어져 앞으로 디지털 치의학 연구와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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