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들에게서도 선천성 구순구개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데이뉴스는 이 질환은 통상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예상치 못한 결과라면서 1일, 구순구개열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매년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질환은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입술(구순) 및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이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이다.
구순구개열의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어떤 요소가 특정 유전자에 변화를 가져오거나 임신 전 엽산 보충제의 결핍, 임신동안 특정 약제의 투약, 임신 중 음주 및 특정 병원균에 감염될 경우 등이 유추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임신 중의 흡연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구순구개열 어린이 5명 중 1명은 어머니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구순구개열은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구순수술은 탄생 후 약 3개월 때, 구개수술은 보통 1년이 경과한 뒤에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술 후 흉터와 코, 잇몸, 위턱의 변형은 남게 되며, 이에 대한 교정 수술은 추후에 할 수 있다. 또, 발음에 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약 3~7세경에 검사를 하여 필요시 언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헬스데이뉴스는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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