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코골이 치료해야 태아 성장에 도움”
“임산부 코골이 치료해야 태아 성장에 도움”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3.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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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회수 증가 효과

수면 중에 코를 골아 호흡 문제를 야기하는 임신중독증을 가진 여성을 치료하면 태아의 성장에 이득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명 전자간증이라 불리는 임신중독증은 고혈압과 동반되며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 태아의 성장부전과 사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습적으로 코를 고는 사람들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미국수면의학 아카데미 연구진은 ‘수면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경중증 임신중독증에 걸려 태아의 활동이 미약한 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갔다. 대체적으로 자궁에서 태아활동은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목을 여는 양압호흡기(CPAP)를 사용하여 치료를 받았다.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증에 걸리기 쉬운데 이는 수면 중 깨는 등 잠의 질을 떨어뜨려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결과, CPAP를 받은 여성은 태아의 활동이 하룻밤 평균 592회, 받지 못한 여성의 태아는 319번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코골이가 태아의 혈액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태아가 움직임을 줄여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간단한 비침투 치료로 태아의 움직임을 향상시킬 수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에서 어머니의 수면호흡 문제와 태아운동 사이의 연관관계는 발견했으나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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