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감염병 발생 순위는?
최근 5년간 감염병 발생 순위는?
  • 송연주 기자
  • 승인 2013.01.2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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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다발생 질환 결핵-수두-쯔쯔가무시증-유행성이하선염-B형간염 순

지난해 감염병 신고환자가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2년도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9만3119명(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2011년 9만8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 대비 5598명(5.7%) 감소했다. 

감염병의 환자발생 규모는 결핵이 4만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2만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다발 감염병 발생 순위>

▲ ※ 다발감염병 5종은 2012년 전체 감염병 발생건수의 94%를 차지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성감염병은 총 5만2124명이 신고되어 2011년 5만8265명 대비 10.5% 감소했다. 감소한 감염병은 A형간염, 홍역, 수두, 말라리아 등 19종이었다. A형간염은 수인성감염병으로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개선의 노력과 예방접종 증가 등으로 2009년 이후 감소추세다. 홍역은 전년 대비 92.6%, 수두는 23%, 말라리아는 33% 감소했다.

증가한 감염병은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B형간염, 일본뇌염, 성홍열, 쯔쯔가무시증, 뎅기열 등 12종 이다. 백일해는 전년 대비 39%, 유행성이하선염은 23%, B형간염은 99%, 성홍열은 143%, 쯔쯔가무시증은 68%, 뎅기열은 112% 증가했다.

급성감염병 사망신고는 2012년 총 62건이 신고되어 2011년 48건에 비해 29% 증가했으며, 감염병별 사망신고현황은 6월 중 확정통계로 발표할 예정이다.

만성감염병(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 한센병)은 2012년 총 4만995명이 신고되어 2011년 4만452명 대비 1.3% 증가했다. 이 중 결핵은 1.4% 증가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과 한센병은 각각 2.5%, 1.2% 감소했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2009년까지 200명 내외로 신고되었으나 2010년 이후 매년 평균 343명이 보고되고 있다. 2012년에는 344명으로 전년(349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2년에 신고된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등 이며, 유입 국가는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의 아시아 지역(전체의 약 90%)과 가나, 적도기니 등의 아프리카 지역(약 7%)이 많았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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