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발전 위한 ‘대안 제시’ 필요
치과계 발전 위한 ‘대안 제시’ 필요
  • 김원숙
  • 승인 2013.03.02 1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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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주년 축사]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덴탈투데이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치과계의 종합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 언론으로 출발한 덴탈투데이는 길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치과계의 새로운 소식을 생생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며 신속하게 치과인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과 소통함으로써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 보건의료계는 다변화의 사회적 추세에 따른 쾌속 성장의 이면에 무면허 인력의 불법업무수행, 과잉진료 등 보건의료전달체계의 혼선과 보건의료인의 윤리적 의식 부재로 국민적 불신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의술은 인술’이라던 기존의 존경받아온 통념을 뒤로하고 오로지 자기 유익에만 집착하는 이기적 기득권층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듯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한 보건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보건의료인이 먼저 자성하는 자세로 본연의 소명의식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치과계는 치협에서도 이미 ‘불법 치과의료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치과계 불법의료행위 척결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우리 치과위생사의 모호한 업무범위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입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위해 업무현실화를 취지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이제 5월 그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국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사회적 책무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덴탈투데이가 치과계 현안들에 대한 냉철한 조명과 함께 치과인의 조력자로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치과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유능한 파트너로 성장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한치과위생사협회도 치과위생사의 적법한 면허활동과 윤리의식 확립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국민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인력으로서 치과계의 국민적 신뢰회복과 치과의료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덴탈투데이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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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2013-03-04 16:39:33
치위생사가 없는 치과 개원병원들 전부 조사해야 합니다. 간호조무사 1명에 고졸출신 일반직원 2명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치위생사 업무를 그들이 하고 있는것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치위생사 협회에서 그런것은 적극적으로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치위생사가 없는 병원은 거의 전부가 무면허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