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는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센터장 김수관) 정상화 교수팀이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 로봇 ‘ARDIS(Assistant Robot for Dental Implant Surgery)’을 개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로봇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치과의사가 시술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RCM(Remote Center of Motion) 기구부를 통해서는 흔들림 없이 사전 계획된 위치, 각도, 깊이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도록 악골을 천공할 수 있다.
교수팀은 수술이 큰 범위를 움직이기보다는 한 점에 대한 각도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RCM 기구부를 개발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제어를 용이하게 했다.
ARDIS를 이용해 임플란트 수술을 할 경우 손 떨림과 반복적 드릴링에 의한 임플란트 식립 공간(hole) 오차를 줄여주어 골 유착기간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현재 임플란트 시술 보조 시스템(10-1050482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고, RCM 기구부 개발과 더불어 드릴링 등 성능실험을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관 센터장은 “향후 핸드피스 일체화, 영상처리 기술 통합 등 ARDIS의 사업화를 통해 치과의료 로봇 분야에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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