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생 치아교정 생각하고 있다면…
예비대학생 치아교정 생각하고 있다면…
  • 박성연 원장
  • 승인 2013.12.23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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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연 원장(네모치과병원 명동점)
치아교정은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비뚤어진 잘못된 치열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다.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개선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며 외모에도 큰 변화를 준다.

특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예비대학생의 경우 교정장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즉 심미를 중요시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흔히 치아교정 하면 치아표면에 부착된 메탈교정을 떠올리지만 치아교정장치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먼저 치아 정밀진단을 받은 뒤 앞니 부분교정을 해야 하는지, 전체 치아교정을 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앞니 부분교정은 어금니 교합은 정상이지만 앞니가 비뚤거나 벌어진 경우로, 보통 3~6개월이면 교정치료가 끝이 난다. 전체 치아교정은 돌출입, 전체 치아의 교합 이상, 치열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 1~2년 정도 기간이 걸린다.

심미성과 앞니부위 교정을 생각하는 예비대학생의 경우 투명교정과 2D 교정이 가장 적합하다. 투명교정은 투명색의 개인맞춤형으로 제작된 착탈식 교정장치다. 일반교정장치와 다르게 교정 브라켓과 와이어가 없기 때문에 교정장치를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평상시에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식사를 할 때 교정장치를 뺄 수 있어 교정장치에 음식물이 끼이는 것을 방지해주고 입안에 이물감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명한 교정장치이기 때문에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심미성이 높다.

2D교정은 치아 안쪽으로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의 한 종류다. 일반 설측교정에 비해 1.3mm로 작고 얇은 브라켓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정 중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입안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불편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치아이동 속도가 빨라 기존교정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겉으로 교정장치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몰래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 심미성, 경제성, 기능성 등에 따라 다양한 치아교정장치가 있다.
전체 치아교정으로 경제성을 우선 순위로 선택한 경우 메탈교정을 꼽을 수 있다. 메탈교정은 경제적인 비용에 교정효과가 뛰어나다. 내구성이 좋아 가볍고 강하여 사용 중 파절되는 위험성이 낮다. 음식물이 교정장치에 쉽게 접착되지 않아 이물감이 적고 위생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반면 치아표면에 장치를 설치하여 교정장치가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심미성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제성과 심미성을 골고루 갖춘 교정장치로 시크릿A/B교정을 꼽을 수 있다. 말할 때나 웃을 때 노출되는 상악 부위에 치아색과 유사한 세라믹 장치를 사용하고 입술에 가려지는 하악 부위에는 메탈 장치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세라믹과 메탈을 혼용하여 심미적인 면을 중시하면서도 교정비용을 절감해주므로 예비대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 교정장치 중의 하나라 볼 수 있다. 구강위생에 유리하고 치아미백이 동시에 진행 가능한 특징도 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기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할 경우 클리피씨교정을 통해 가능하다. ‘스피드 교정’으로 불리는 클리피씨는 자가결찰 브라켓을 이용하여 기존 교정장치와 다르게 빠른 기간 내에 교정치료를 끝낼 수 있다.

장치에 부착된 브라켓 뚜껑이 열고 닫는 방식으로 와이어를 넣다 뺐다 할 수 있어 병원 내원시 진료 시간이 짧고, 마찰이 적어 교정치료 초기에 통증이 적다. 또한 치아배열이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교정 기간을 단축, 세라믹 브라켓의 사용으로 심미 효과가 있다.

치아교정에는 심미성, 경제성, 기능성 등이 우선시된 다양한 치아교정장치가 있다. 따라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이 고루 갖춰진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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