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교정에 효과적인 미니스크류
돌출입 교정에 효과적인 미니스크류
  • 최용석 원장
  • 승인 2013.12.28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용석 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
돌출입을 가진 경우 치아상태가 육안으로 봤을 때 좋지 않고, 웃을 때 잇몸이 보이며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사진을 찍을 때 입 부분이 어색, 인중이 길어 보이고 늘 화가 난 듯한 인상으로 주변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곤 한다. 

돌출입은 얼굴을 옆에서 보았을 때 코 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자가진단으로 코 끝부터 턱 끝까지 자를 대어봤을 때 입술이 자에 닿게 되면 돌출입이라고 본다.

흔히 돌출입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돌출입 케이스의 90%는 치아의 문제로 본다. 그 밖에 턱관절, 골격의 문제에 의한 돌출입은 교정을 이용한 치료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경우 치아문제로 인한 돌출 입이라면 치아교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으며 오히려 양악수술보다 더욱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돌출입의 원인은 치아뿌리와 잇몸 뼈의 돌출이므로 튀어나온 치아를 안으로 넣어 반듯한 치열을 만드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앞니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능이 미미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돌출입 교정은 약 18개월 정도의 교정치료가 소요된다. 이때 티타늄 재질의 스크류를 이용하면 2~6개월 앞당겨 더욱 빠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잇몸뼈에 스크류를 고정하여 앞니를 이동시키는 부가장치인 미니스크류는 6~8mm로 크기가 매우 작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나사형태로 제작된 미니스크류는 잇몸 사이 뼈에 식립하여 앞니를 필요한 만큼 이동시키는 힘을 더해준다.

돌출입을 개선할 때 앞니를 원하는 만큼 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치아를 이동시키는 지지대 역할을 하여 치아 이동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되므로 교정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돌출입 교정에 특화된 미니스크류를 사용함으로써 교정장치로 치아를 당겨주고, 미니스크류로 한 번 더 당겨주어 교정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돌출입교정을 통해 반듯한 치열과 함께 얼굴에 전체적인 조화를 갖추게 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