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치아성형의 재치료
앞니 치아성형의 재치료
  • 윤덕종 원장
  • 승인 2014.0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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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종 원장(네모치과병원 홍대점)
치아성형은 환자의 관리 유무에 따라 수명이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7~10년 정도로 본다. 단기간에 치아색은 물론 반듯한 치열로 만들어 주는 치아성형이 어떠한 이유로 재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걸까?

흔히 치아성형이라 하면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을 생각하기 쉽다. 라미네이트는 ‘얇은 도자기 판을 붙이다’라는 뜻으로, 개선해야 될 치아의 표면을 약 0.5-0.7mm로 삭제한 뒤 제작된 세라믹 박편을 치아에 부착하는 시술이다.

치료기간도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로 짧으며 치아의 모양과 색까지 동시에 해결되므로 기능과 심미적 효과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색상과 모양이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고 보철물의 강도가 우수해 자연치아의 삭제를 최소화면서도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치료된다. 주로 앞니 부위 치아에 시술하며 치아 색이나 모양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외에도 작은 충치, 치아 파절에도 유용하다.

올세라믹은 전체치아를 둘러싸는 인공치아로, 치아의 위치를 포함한 모양과 색상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할 경우 시술하게 된다. 강도가 높고, 색상과 투명도가 우수하여 심미성이 탁월하다. 비뚤한 치열, 덧니, 외부충격으로 인해 앞니가 파절된 경우, 충치로 인한 신경치료가 필요할 때 올세라믹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아성형은 장기간 치아에 붙인 보철물을 사용하게 될 경우 보철물의 모양이나 색상이 어색해지거나 앞니의 잇몸 색이 변할 수 있다. 또한 앞니의 잇몸에 염증이 지속, 보철물의 파절과 탈락, 충치가 생기거나 치열이 나빠지는 등의 문제점이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오래 전 치료한 치아성형의 재료가 잇몸뼈와 너무 가깝게 위치하게 될 경우 잇몸에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을 파악하여 잇몸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고, 새로운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해결 방안이 된다.

또한 치아성형 후 자연치아 부위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충치뿐 아니라 치아 뿌리 끝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충치치료와 함께 신경치료가 동반된 뒤 재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분적인 앞니의 문제점으로 치아성형을 대부분 선호하고,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치아성형은 기존치아의 삭제량을 최소화하여 치아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정밀하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대부분의 보철물은 관리상태에 따라 재치료의 기간이 다르지만 치료한 치아의 상태를 더욱 보완해주며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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