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10일부터 총파업
의사협회 10일부터 총파업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4.03.0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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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유권자 9만710명 중 4만8861명 투표 참여…77% 파업 찬성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협은 1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시행 여부를 두고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했던 전회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유권자 수는 현업에 종사하는 실제 활동의사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시도의사회 등록 의사 수(6만9923명)가 아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9만710명으로 변경한 결과, 투표율은 53.87%(4만8861명)로 집계됐다.

이 중 3만7472명(76.69%)이 파업을 지지,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투표에 참여한 4만8861명 중 파업 찬성은 3만7472명(76.69%), 반대는 1만1375명(23.28%), 무표(기권)는 14명(0.03%)을 기록했다.

<시도별 투표율 현황>

구 분

시도등록기준
유권자수

투표자수

투표율(%)

서울특별시

18,784

12,232

65.12

부산광역시

5,665

4,260

75.20

대구광역시

4,858

3,182

65.50

인천광역시

3,035

2,295

75.62

광주광역시

2,327

1,601

68.80

대전광역시

2,295

1,641

71.50

울산광역시

1,360

926

68.09

경기도

13,954

9,343

66.96

강원도

1,547

1,243

80.35

충청북도

1,960

1,359

69.34

충청남도

1,749

1,523

87.08

전라북도

2,830

2,109

74.52

전라남도

2,458

1,774

72.17

경상북도

3,027

2,165

71.52

경상남도

3,212

2,367

73.69

제주도

794

490

61.71

기타

68

351

산정 불가

합 계

69,923

48,861

69.88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4만8326명 중 3만7158명(79.89%)이 총파업 찬성을, 1만1168명(23.11%)이 총파업 반대에 표를 던졌다.

오프라인 투표에서는 전체 투표자 535명 중 총파업 찬성이 314명(58.69%), 반대 207명(38.69%), 무효 14명(2.62%)으로 조사됐다.

▲ 의협 총파업 투표 결과

노환규 의협회장은 “총파업 돌입에 찬성을 한 회원이나 반대를 한 회원 모두 무엇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길인지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이었다”며 “찬반 여부를 떠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돌입 투표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래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과만 봐도 이번의 투표율 53.87%는 놀라운 결과”라며 “그만큼 의료제도의 왜곡이 극심해짐에 따라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자연스레 표출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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