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창구 ‘치과방송’ 개국
국민과 소통창구 ‘치과방송’ 개국
  • 최정민 기자
  • 승인 2014.03.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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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신속하고 다양한 소통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추진해 왔던 치과방송이 드디어 지난달 28일 개국했다.

치과방송은 케이블방송처럼 치과병·의원 대기실에 있는 TV를 통해 치과와 관련된 의료정책, 뉴스, 건강상식뿐만 아니라 문화, 교양, 스포츠, 여행 등 다채로운 일반 컨텐츠 등으로 편성돼 방영된다.

치과방송을 시청하려면 셋톱박스 설치동의서만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 부담은 전혀 없으며, 병원 진료 시간 이후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다.

치과방송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는 “이번 방송은 수도권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가 1월말까지 200명 정도에 불과했던 것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국 시점을 기준으로 980명을 돌파했다”면서 “신청자의 급증에 따라 해당사인 바른몸은 설치 인원을 늘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셋톱박스를 설치 완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김세영 치협회장이 치과방송을 통해 개국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내용은 김세영 치협회장의 개국 축하 메시지와 함께 ▲치아외상 ▲턱관절 장애 등 치아 건강상식 ▲영리병원의 문제점 ▲Dollars and Dentists(미국치과의료 위기와 탐욕의 네트워크치과) ▲치과의사들이 의료영리화정책을 반대하는 이유 등 의료정책 ▲치과의사들의 무료 봉사활동 등이 편성돼 있다.

치과방송 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치협을 비롯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치과의사회 임원에게 시험방송을 하며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며 “제작중인 영상이 순차적으로 방송에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치과방송 중 슬라이드 형식으로 자신의 치과 홍보가 가능하고, 화면 하단의 자막을 통해 병원 소개, 일정 등 치과병·의원 특이사항을 추가로 고지할 수 있어 개원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세영 회장은 “이번 치과방송 개국을 통해 국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치과의료 정책에 대해 새로운 정보통이 되어줄 치과방송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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