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어떤 타입이 좋을까?
임플란트 어떤 타입이 좋을까?
  • 박성연 원장
  • 승인 2014.03.0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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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연 원장(네모치과병원 명동점)
피부처럼 재생능력이 없는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는 보철물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복원시켜주는 치료가 진행된다.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가 바로 임플란트다.

치아에는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을 꼽는다면 음식을 잘게 씹어 소화에 도움을 주는 씹는 역할이다. 또한 정확한 발음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외모의 변형을 막아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렇듯 치아 중 하나라도 빠지게 된다면 이러한 주요 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연치아와 유사하게 복원시켜주는 임플란트 치료는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식립하는 ‘픽스쳐’라고 불리는 임플란트 매식체와 매식체 위에 올려지는 인공치아, 그 둘을 연결시켜주는 지대주(어뷰트먼트)로 구성되어 있다.

틀니, 브릿지와 같은 대체 보철물과 달리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직접 식립하기 때문에 튼튼하고, 강한 유지력을 갖고 있다. 사용에 있어서는 불편함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란 재료로 제작되어 충치가 잘 생기지 않고, 기능과 외형이 자연치아와 매우 유사하다.

임플란트는 당일에 식립이 가능한 임플란트, 1차와 2차 시술로 나눠져 완성하는 임플란트 등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 타입도 크게 시멘트 타입, 스크류 타입, SCRP타입 3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임플란트 시멘트 타입은 임플란트 매식체와 인공치아 보철물을 인체에 무해한 치과용 시멘트를 이용하여 접착시킨다. 시멘트로 접착 하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여 사용 중 나사 풀림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도중 나사가 파절되거나, 인공치아 보철물의 교체가 필요할 때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크다.

임플란트 스크류 타입은 임플란트 매식체와 인공치아 보철물을 나사로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이다. 나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탈부착은 용이할 수 있으나 사용 도중 나사가 풀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임플란트 SCRP타입은 스크류 타입과 시멘트 타입을 혼용하는 방식이다. 어뷰트먼트에 치과용 시멘트를 얇게 바르고 나사를 이용하여 연결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사용 중 나사 풀림이 적고, 임플란트 보철물 탈부착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3가지 타입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치료방법으로, 임플란트 나사 파절, 인공치아 보철물 교체에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이 임플란트 SCRP 방식이라 말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과치료다. 제3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보편적이며 씹는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보철 치료다.

임플란트 SCRP 타입은 유지, 보수, 관리 측면에서 환자에게 편리하고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시술보다 중요한 것이 사후관리다. 힘들게 한 임플란트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임플란트와 잇몸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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