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시덱스 조직위 “아시아 대표 전시회 목표”
젊어진 시덱스 조직위 “아시아 대표 전시회 목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4.04.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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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덱스가 젊어졌다. 향후 3년간 시덱스를 짊어나갈 조직위 멤버들이 30대와 40대 초·중반으로 바뀌었다. 이들의 활력과 아이디어가 시덱스를 한층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본부장들은 “세계 8대 전시행사 위상에 걸맞게 학술과 컨벤션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젊어진 시덱스 조직위원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조영탁 홍보본부장, 김태균 국제본부장, 이종호 행사본부장, 함동선 관리본부장, 김재호 사무총장, 강현구 조직위원장, 심동욱 학술본부장, 정기훈 전시본부장
▲ 강현구 조직위원장(왼쪽)과 김재호 사무총장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9~11일 열리는 SIDEX 2014 진행상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조직위를 새롭게 이끌게 된 강현구 위원장은 “올해 시덱스는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그동안 협의해온 국가 외에도 중동, 러시아, 인도와도 접촉 중이며 미8군 치과의사 초빙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덱스는 지난 2001년 ‘치과의사가 주도하는 전시와 학술의 조화’라는 ‘한국형 치과기자재전시회’를 표방하며 시작됐다. 2006년부터는 ‘동북아시아 허브전시회’를 목표로 삼을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다.

조직위가 제시한 향후 시덱스의 방향은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학술과 전시가 융합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지향해나가겠다고 했다. 독일 IDS, 중국 시노덴탈쇼처럼 업체가 주도하면 학술이 소홀하고, 학술만 강조하다 보면 전시가 소홀할 수 있어 두 가지를 조화롭게 융화하는 방향을 잡았다. 이와 함께 전시자문간담회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최대한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 시덱스 조직위원회가 SIDEX 2014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강현구 위원장은 “일본은 아직도 순수 국내 전시회로 치러지고 있지만, 중국은 국가가 주도하는 국제전시회만 열어오다가 지난해부터 관이 아닌 중앙구강악학회가 시덱스와 유사한 덴탈쇼를 시작했다”며 “시덱스가 더욱 노력해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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