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에 최선”
“개원가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에 최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09.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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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로 문패 바꾸고 본격 활동 시작

▲ 조영식 회장
1961년 창립돼 우리나라 구강보건 정책개발과 구강보건 사업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대한구강보건학회가 53년 만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로 이름을 바꿨다.

학회는 이를 계기로 개원가의 ‘예방치과 진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회사업을 펼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식 회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명칭변경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 학회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명칭 개정을 의결했다. 8월 치협 학술위원회에서 명칭 변경 안이 통과됐고, 이달 16일에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조 회장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개인과 집단,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하는 학회의 특성상 폭넓은 학회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학회 명칭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50년을 바라보는 미션과 비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또 “실제적으로는 개원의와 치과위생사의 예방치과 진료 역량 강화, 구강보건의료의 공공성과 형평성 강화, 인문사회치의학의 발전을 통한 치과 의료문화 변화를 목표로 학회 조직과 활동을 개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난 3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 명칭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개원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시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인문사회치의학 공동 학술대회 개최를 관련 학회에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덕영 FDI 공중보건위원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산하에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예방치과연구회, 지역구강보건연구회, 구취조절연구회 등 4개의 전문분과학회 및 연구회와 호남·영남지부 등 2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학회는 그동안 구강보건법 제정에 앞장서 공중구강보건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각종 구강보건 정책개발과 사업추진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마득상 조직위원장, 조영식 회장, 박덕영 FDI위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득상 2014년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구강보건학 및 예방치과학은 치의학 분과 학문 중 학문적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기초 치의학이며 동시에 임상치의학이고 자연과학적인 실험 연구와 사회과학적인 정책연구를 동시해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실험실과 진료실과 지역사회 현장이 활동공간이고, 또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생물학, 사회과학 전공자들이 학회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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