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보철물에 왜 음식물이 낄까요?
내가 하는 보철물에 왜 음식물이 낄까요?
  • 김진만 원장
  • 승인 2014.10.0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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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월드미팅 2014 초록

Food impaction, 즉 ‘새로 해넣은 보철물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요’는 일상적인 보철 진료에서 환자 및 치과의사를 괴롭히는 문제 중 하나이다. 임플란트 주변 치아의 전방 이동으로 인한 proximal contact loss로 인해 food impaction은 좀 더 많은 환자에게서 경험하게 되었다.

임플란트와 관련해서는 비교적 오랜 기간 후에 나타나는 문제이므로 환자에게 미리 고지만 해드린다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치주적인 문제도 별로 없고 치아의 동요도도 없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크라운이나 인레이 등의 처치를 해주고 나서 환자분들이 음식이 낀다고 호소하게 되면 매우 곤란해진다.

이러한 문제를 큰 고민 없이 proximal contact을 더 tight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remake 또는 repair 해주는 것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보철물의 contact을 치실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tight하게 만들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이 끼는 것을 줄이지 못해, 한두 번 재제작을 반복하게 되면 환자와의 관계는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험은 food impaction을 proximal contact의 tightness에 국한해서 연관짓기 때문이다.

Food impaction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다. Proximal contact과 관련해서도 tightness뿐만 아니라 정확한 contact의 위치 및 모양이 관련된다. 또 교합 관계에서도 food impaction을 일으키는 많은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

교합 설정 및 조정을 세밀히 함으로써 식편압입의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변 치아와의 조화로운 형태를 형성하여 음식물이 쉽게 끼지 못하게 하고, 낄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food impaction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각각 살펴보고, 임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진만 원장/서울리더스치과(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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