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살피다
‘임프란트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살피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10.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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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추계학술대회 빛고을에서 대성황

▲ KAOMI 추계학술대회가 빛고을 광주과학기술원에서 4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2014년 추계학술대회가 19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4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임프란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대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과거의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고민해왔던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현재의 관점에서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는 무엇인지 살피며, 미래의 Digital implant dentistry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상악 전치부 임프란트에서의 작은 고민들’이란 주제로 연단에 선 박기덕 순천모아치과 원장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이상적인 위치에 임프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악 전치부는 어려운 식립 위치, 깊이, 그리고 식립 각도를 갖고 있어 대부분의 경우 연조직 및 경조직 증대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revention and Early Detection of Prosthodontic Problems’를 주제로 나선 심준성 연세대 교수는 “임프란트 보철치료는 유치열, 영구치열을 거쳐 치주염과 우식 등으로 인한 발치로 영아기의 무치악으로의 환원을 방지하는 제3의 치열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각 치료단계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제시했다.

▲ 학술대회에선 임플란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피는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함병도 카이노스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과 주위염을 위한 치료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함 원장은 “임프란트 주위 점막염은 비 외과적인 방법으로, 임프란트 주위염은 외과적 방법인 open flap debridement로 접근해 임프란트 주변의 병적 치주낭(peri-implant pocket)의 깊이를 이상적인 범위 내로 낮추어 주어야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네 번째 연자인 김수관 조선대 교수는 ‘임프란트 식립을 위한 골증강술’을 연제로 기본 원리부터 치조골 결손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증례의 골증강술을 소개했다.

또 경희대 이성복 교수는 ‘치과 임프란트 주위 비가동성 각화치은에 대한 임상적 평가와 장기간 예후추적’이란 연제로 치주-보철적인 측면에서 각화치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술 방법에 따라 유지 혹은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들이 많다고 보고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설명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임프란트를 위한 미니임프란트 교정’이란 연제로 나선 조진형 전남대 교수는 교정용 미니스크류 임프란트를 이용해 일반적인 교정 장치 없이, 또는 매우 단순한 교정 장치만을 이용해 임플란트 매식 전 후 짧은 기간의 교정치료를 통해 환자와 임상가 모두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증례와 함께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오후에 이어진 강연에서 최병호 연세원주기독병원 교수는 ‘임프란트 수술에서의 digital dentistry’에 대해 발표하면서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부터 최종까지 100% 디지털화하여 인상 채득 없이 임플란트 수술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박지만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임프란트 보철에서의 digital dentistry’을 주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트렌드와 술식들을 소개한 뒤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임프란트 보철 급여 어떻게 설명해야하나?’라는 연제로 나선 김지환 연세대 교수는 “우리나라 임프란트 급여제도는 여러 유형의 임프란트 치료행위 중 고정성 보철에 국한하고 개수 제한을 하며 시행됐다”면서 이렇게 결정된 배경에 대해 짚어줘 청중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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