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등록 화제’ 이어간 가톨릭 학술대회
‘1000명 등록 화제’ 이어간 가톨릭 학술대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12.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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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ing Edge in Orthodontics’ 주제로 청중 사로잡아
▲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가 11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의 12번째 학술대회가 지난 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Cutting Edg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려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도 1100여명이 등록해 ‘1000명 이상 등록 화제’를 이어간 가톨릭 학술대회에서는 교정 분야에서 8명의 파워 연자가 나서 사랑니와 의료분쟁, 외과적 접근, 치아변색, 투명교정, 어려운 교정치료 등을 다뤘다.

먼저 첫 강연에는 국윤아 가톨릭대 교수가 ‘사랑니가 하악구치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최신 임상지견을 들려줬다. 국 교수는 제1대구치가 상실돼 atrophied alveolar ridge를 보이면서 건강한 하악 제3대구치가 존재하는 경우 효과적인 구치부 전방이동 방법으로 다양한 피질골절단술을 동반한 공간폐쇄 방법을 소개해 갈채를 받았다.

▲ 학술대회에는 신흥 등 14개 업체가 부스를 꾸려 홍보에 열중했다.

이어 이영규 대한치주과학회장이 ‘교정치료시 의료분쟁을 피하는 치주적 처치’에 대해, 장원건 마일스톤즈치과원장이 ‘보철이 먼저인가, 교정이 먼저인가’에 대해, 그리고 김수정 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Healing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이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백운봉 스마일위드치과 원장이 ‘교정치료 중 발생하는 치아 변색,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배기선 선부부치과 원장이 ‘투명 교정 치료의 허와 실’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백철호 새이치과 원장이 ‘생체 친화적인 전략적 레벨링과 마찰을 적게 한 슬라이딩 메카닉스’에 대해, 김태우 치과교정학회장이 ‘교정난제 개방교합, 그 해결법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해 박수를 받았다.

다학제적 접근으로 교정학의 최신 흐름 파악

▲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들. (오른쪽부터) 박재억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장, 국윤아 주임교수, 박준범 교수.

국윤아 교수는 “2012년에 1200명이 등록하고, 지난해에는 1450명이 등록할 정도로 가톨릭대 학술대회가 인기를 끌어왔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정학회와 치주학회장 등 양대 학회장을 비롯해 유명 연자들과 함께 교정학의 최신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국 교수는 특히 “교정치료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과의 최신 지견을 알아야 한다”면서 “환자에게 양질의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학제적 접근도 시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및 동문회, 가톨릭대 임치원 및 동문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치과과장 이원 교수가 제2회 운각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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