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치위생교육원(DH CEC)이 주최한 ‘2015년도 제1차 치위생(학)과 교수 대상 산업체 역량강화교육’에 20여명의 교수가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최신 치과기술과 치과기구, 용품의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학규 매니저(한국EMS)는 ‘초음파의 비밀-치주유지관리의 트렌드와 초음파 스케일러’를 주제로 치주치료의 접근방법과 스케일러의 종류, 회사별 스케일러 팁의 표면처리와 차이점 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초음파 스케일러의 개발 및 평가, 일반 스케일링과 NO PAIN 스케일링의 차이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험결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다원 과장(필립스코리아)은 ‘홈케어를 위한 구강관리용품’을 주제로 구강위생용품의 최신기술, 소재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잇몸질환, 임플란트, 보철물, 착색 등 유형별로 구강관리용품을 이용한 실제 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강의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실습을 진행했다. 한 참가 교수는 “산업체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새로운 트렌드를 볼 수 있어 유익했다. 틀에 박힌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치위협 연수이사는 “이번 교육은 첫 시도임에도 공지된 지 반나절 만에 조기 마감됐다”며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해 실습 기회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향후 보다 나은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위협은 처음 시도하는 이번 교육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교육비를 대폭 낮췄다. 다음 교육은 이번달 말경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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