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는 지난 3일 동계 학술연수회를 열고 ‘치과위생사를 위한 치과약물의 이해’라는 주제를 다뤘다.
7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초청 연자인 서정택 교수(연세치대)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항염증 진통제’, ‘항불안 진정수면제’, ‘항균제’로 나누어 약물의 작용기전, 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외과적 수술 후 빈번하게 투여하는 진통제 복용 시 환자의 전신질병과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한양금 학회장은 “기초의학, 기초치의학 분야에서 치과위생사가 기본적으로 고찰해야 할 다양한 주제로 동·하계 학술연수회를 계획했는데,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기초학문을 보다 심층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또 올해 새롭게 구성된 9대 집행부 이사회도 열어 하계워크숍, 춘계·추계학술대회 기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집행부는 올해부터 치위생과학회지 발행을 연 6회로 늘리고 연구과제 공모 등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적극 지원, 학술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처음 실시한 공모에는 11개 연구과제가 심사에 올랐으며, 오는 1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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