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성공개최에 최선…출마 생각 없어”
“총회 성공개최에 최선…출마 생각 없어”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3.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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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석 치산협 회장직무대행…4월10일 총회서 차기집행부 선출

 

▲ 한대석 치산협 회장 직무대행은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기일전해 다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한술 전 회장의 중도 사퇴로 무주공산인 치산협은 한대석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 겸 총회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해 4월10일로 예정된 총회 준비에 한창이다. 한 직무대행에게서 치산협의 현재 상황을 들어본다.

-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셨다.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협회 집행부가 없는 상태이고 시간까지 촉박하지만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탄생시키려 한다. 원로의 고견을 들으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준비위원회만의 힘으론 어렵다. 모든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와주기 바란다.”

- 4월10일에 총회가 열릴 예정인데, 준비 상황은.

“회원들이 차기 집행부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을 무척 많이 가지고 있다. 우선 3월 26일에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절차에 따라 모든 준비를 해나갈 생각이다.

김한술 회장의 사임발표가 2월5일에 있었다. 이미 이사들의 사표 수리가 끝난 상황이어서 협회의 당연직 부회장과 시도지부장으로 임시이사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23일 초도회의를 열어 총회 일시와 장소 등을 의논했고, 장소는 매년 열던 힐튼호텔로 정했다.

총회 준비를 위해 총회준비위원회를 따로 구성했다. 일각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평범한 명칭으로 총회까지만 갈 생각이다. 지난달 25일 발족했으며, 위원은 시도지부 회장과 총무이사 각 2명씩으로 했다.

지난 6일 협회에서 원로회의를 열어 선거관리를 위해 정관 등을 확인했다. 정관에서 직전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도록 함에 따라 이태훈 전 회장이 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 전 회장이 위원장직을 고사했다. 따라서 그 전의 송종영 회장이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회원들의 지원과 단합을 당부하는 한 대행.

- 지난해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려고 했던 임시총회가 성원미달로 무산되기도 했는데.

“선거가 없는 총회에서는 성원이 큰 문제였으나 이번에는 선거가 있으니 별 걱정은 않아도 될 것 같다.

-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라 후보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후보 등록자가 없을 경우 총회 현장에서 추천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추천도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원로회의에서 임시 총무로 신봉희 신덴탈 대표를 추천해줬다. 함께 힘을 모아 중요한 축이 돼서 핵심사항을 의논하며 결정해 나가겠다.”

- 회장 후보는 어떤 인물이 바람직한가. 한 대행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회장 후보자는 나이나 연륜보다 협회에 대한 열정이 깊어야 한다고 본다. 제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니 일부에선 출마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저는 지방에 있기도 한데다 나이도 적지 않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협회가 잘 되기를 바라기는 하지만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선거 마감 시까지 공정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일은 생각해본 적 없다.”

-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지금은 협회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심기일전해 다시 출발해야 한다. 이번 총회에 많이 참석해 새 회장을 뽑고 차기 집행부를 탄생시켜야 한다. 총회다운 총회가 되어 회원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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