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산협 예산 3억원으로 반토막
치산협 예산 3억원으로 반토막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4.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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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신임회장 “치과계 저력 모아 해결하겠다”

▲ 치산협 30차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새 회장에 이용식 전 부회장(네오프란트 대표)이 선출돼 난국에 처한 치산협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치산협은 지난 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용식 회장과 안제모(스피덴트 대표)·임훈택(백제덴탈 대표) 감사를 선출했다.

▲ 한대석 총회준비위원장(가운데)이 회의를 이끌고 있다.
이용식 회장은 제1부회장에 김인호 네오바이오텍 대표, 2부회장에 조현복 메타시스템즈 대표, 3부회장에 김영상 신기술 대표를 선임해 13대 회장단을 꾸리고 “소통과 관계, 발전, 투명, 시스템을 5대 화두로 삼아 협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대석 총회준비위원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회원 465명 중 위임 138명과 참석 130명 등 268명으로 성원이 된 총회는 2014년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 신정필 선관위장이 이용식 회장 당선인(왼쪽)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신정필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회로 임원선출에 들어간 총회는 단독 입후보한 이용식 후보를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승인하고, 신임 감사단은 즉석에서 선출했다.

계속된 총회는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 총무와 재무 등 13개 이사별 사업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고 예산도 전년의 7억257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억1350만원으로 책정해 승인했다.

▲ 이용식 13대 회장단이 5대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용식 신임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해 관계를 개선하며, 대정부 활동을 통한 산업발전을 촉진하는 등 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재정안정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투명을 확보하고, 사무국 강화 등 협회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치과계의 저력을 모으면 분명히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서 “신임 집행부 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일을 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훈택(왼쪽)·안제모 감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는 특히 “IDEX는 어떻게 할 것인지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면서 “SIDEX는 진정성을 가지고 설득하면 다시 같이 가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냐”며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협회 갈등 봉합 방안에 대해서도 “더 이상 분열로 갈 데가 없을 것이며, 너나없이 같이할 수밖에 없다”고 절박감을 나타내고 “EDI도 올해 초 가져오기 직전에 보안 등의 문제로 중단됐으나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집행부 구성 뒤 식약처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13대 회장단이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조현복 2부회장, 이용식 회장, 김인호 1부회장, 김영상 3부회장.
이 회장은 아울러 “이번 회장단은 적극적으로 일을 하겠다는 분들이 뭉쳤으므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며, 치산협은 오랜 정체를 벗고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치과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잘 융합되도록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13대 회장단과 원로들이 환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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