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성공, 경험을 나누는 자리 될 것”
“실패와 성공, 경험을 나누는 자리 될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4.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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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철학회 이번 주말 춘계학술대회 학계 관심 집중

▲ 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매번 1000여명이 등록한다. 사진은 지난해 추계대회 모습.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가 4월18·19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치과보철학, 경험과 근거의 조화’를 주제로 개최하는 춘계학술대회에 치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청중과 패널이 함께하는 증례토론과 경험과 근거를 바탕으로 한 보철치료 위험관리, 성공적 보철치료를 위한 협진과 최신 재료 심층분석 등의 소주제를 심포지엄과 특강, 우수증례 발표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이 치과보철학의 핵심 정보를 최대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동후 회장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세계적 석학의 특강이 주목된다. AAFP(American Academy of Fixed Prosthodontics) 차기회장이자 20여년 동안 보스톤치대 보철과 디렉터를 지낸 스티븐 몰가노 교수는 19일 오전 9시 특강Ⅰ에서 ‘Restoration of pulpless teeth- Do traditional principle apply?’를 주제로 post and core의 전통적인 개념이 새로운 재료와 접착제 등을 사용하는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11시부터 열리는 특강Ⅱ에서 몰가노 교수는 ‘Contemporary dental ceramics & CAD/CAM’을 주제로 전치부 심미보철과 관련, 치과의사에게 필요한 캐드캠 과정의 이해와 부가적으로 중요한 점들을 짚어보고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보철학회 회원 증례발표 및 보철학회 지부 추천 우수증례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서 ‘경험 vs. 근거, 패널 디스커션’이 두 개의 주제로 나눠 전개된다.

이날 ‘생역학을 고려한 보철치료’ 주제의 패널 디스커션Ⅰ에서는 이재훈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상악화 하악, 전치와 구치의 조화로운 수복을 통해 안정적이며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보철치료 전략에 대해 논한다.

토론자로는 안승근(전북치대)·오상천(원광치대)·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허중보(부산치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하나의 문제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합의를 유도해 가는 과정이 이어진다.
이어 ‘임플란트와 국소의치의 융합치료’ 주제의 패널 디스커션Ⅱ에서는 권주현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전략적인 소수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가철성 보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한다.

이 토론에는 김지환(연세치대). 박지만(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와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이 참여한다.

또한 첫날에는 ‘성공적 보철치료를 위한 협진’과 ‘최신 보철 재료 심층 분석’을 주제로, 둘째 날에는 ‘근거 중심, 장기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보철치료 위험관리’ 심포지엄Ⅰ·Ⅱ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난해 추계에서 패널 디스커션에 나타난 치과의사의 관심.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보철학회 관계자는 “오랜 경험 속에서 쌓아온 숙련자의 노하우가 젊은 치과의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임상을 하다 보면 리스크가 생기게 마련이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피해가는 방법에 대해 연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 ‘캐드캠 등 새로운 기술과 그에 따른 재료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캐드캠이나 3D프린터가 앞으로 치과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이들 재료나 임상적 측면에서 치과의사를 위한 적절한 교육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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