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뭐가 제일 힘드세요?’
‘원장님 뭐가 제일 힘드세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4.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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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7일 대전지부 시작으로 회원 애로사항 수렴

▲ 치협 이사회 모습(자료 사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21일 저녁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먼저 개원가의 현장목소리를 듣고자 전국지부 순회방문을 결정했던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위원장 기태석)가 지난 17일 대전시치과의사회를 방문해 수집한 내용을 들었다.

여론위는 이번 방문에서 ▲입회 및 회비 문제(개업초기 협회·지부·분회 회비 납부, 65세 이상 회비 면제, 1~3년차 회원 회비 경감) ▲대의원제도 및 선거제도 개선 ▲보조인력 문제(지방 근무 인력 확보)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 대응(위임진료 방지, 세무정의 실현) ▲치과의사 정원 감축 ▲건강보험제도 개선(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건강보험청구 관련 심사과정 투명성) ▲기타 사항(온라인 보수교육 시행, 학교 구강검진 제도개선, 멘토-멘티 제도 현실화) 등 대전지역 회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지부에서 이상훈 회장, 이강봉 부회장, 허익강 총무이사를 비롯한 대전지부 분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고, 치협에서는 구본석 미래비전위원장, 기태석 여론수렴위원장, 박영채 홍보이사 외 여론수렴위원 4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론수렴위원회는 앞으로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월 1회 지부 순회방문을 계획·추진해 나감으로써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수렴된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위원회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집행부 회무 관련한 사업비 부족에 따라 운영기금에서 5억원을 차입해 회무를 위한 사업비로 선지출하고 이후 재상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서울·경기·강원·전라남도치과의사회 및 대한치과교정학회·대한레이저치의학회·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칙개정, 하나은행 온라인 광고협약(덴탈잡) 체결 결과 등 보고가 있었다.

한편, 치협은 대한민국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APDF를 탈퇴한 바 있으나, 현 상황에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당시 함께 APDF를 탈퇴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현재 중국이 APDF 가입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것이 실현되면 APDF의 전반적인 흐름이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것이 치협의 우려다. 또한 지난번 FDI의 이사 선출 당시 APDF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말레이시아 이사가 출마해 2위로 당선된 것도 치협의 우려에 더해지고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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