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터닝 포인트 이룬 SIDEX 2015
국제화 터닝 포인트 이룬 SIDEX 2015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5.2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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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CERP 무난한 첫 걸음 + 전시회엔 해외 13개국 참가

국제화를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됐다는 평가를 받은 SIDEX 2015에서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을 이수한 내·외국인 치과의사가 48명으로 집계됐다. 전시회도 국내 238개사 외에 해외 13개국에서 37개사가 참여해 학술과 전시 모두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 SIDEX 2015 학술강연장 모습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201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5)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사의 성과를 설명했다.

조직위가 밝힌 SIDEX 2015 결과자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 8490명, 전시회에 5453명 등 모두 1만3943명이 참여했다. 학술대회 참가자 가운데 치과의사 7548명, 비 치과의사 942명이었으며, 국외 참가자는 치과의사 60명과 비 치과의사 5명 등 65명이었다.

특히 작년 겨울에 미국치과의사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올 초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ADA CERP에 미국 등록자 40명과 국내 등록자 7명 등 모두 48명이 참여해 첫 발을 무난히 뗐다는 평가를 받았다.

 

▲ SIDEX 2015 전시장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전체 275개 업체가 참여한 전시회에도 국내 238개사와 함께 해외에서 13개국 37개사가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일본이 8개사로 가장 많았고 미국 7개, 중국 5개, 독일 4개, 대만 3개, 이탈리아와 스위스 각 2개사, 그리고 캐나다와 핀란드, 프랑스, 러시아, 타일랜드, UAE에서도 참가했다.

 

▲ SIDEX 2015 전시회 참가국가 및 업체 현황

전시회 방문객 가운데 치과의사는 1192명, 비 치과의사 4261명이었으며, 국외 방문객 267명 가운데 치과의사 118명, 비 치과의사 149명으로 집계됐다.

 

▲ 시덱스 조직위원회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권태호 회장은 “SIDEX 2015에서 가장 크게 생각한 것은 국제화인데, ADA CERP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면서 “상당수 임플란트 업체가 빠졌음에도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시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권 회장은 또 “내년 SIDEX 2016은 4월에 치협과 함께 진행하게 되므로 오는 9월 FDI에도 함께 나가 세계 각국과 교류하며 홍보할 것”이라며 “SIDEX 부스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설문 등도 진행해 치협이 정책을 입안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강현구 조직위원장도 “SIDEX 2015는 국제화를 위한 실질적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자평하고 “딜러&프레스데이 운영 등으로 치과의사와 전시업체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학술에서는 팀 프레젠테이션 방식 등을 활성화해 집중도를 높였고, 디지털을 활용한 쌍방향 질의응답 등으로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모니터 결과 대체로 좋은 반응이었으나 일부 지적 사항은 내년 행사에 반영해 고품격 SIDEX 2016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SIDEX 2015 조직위원회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재호 사무총장의 브리핑에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심동욱 학술본부장은 “피드백을 위해 시행하는 설문조사도 종전에는 종이로 진행해 응답률이 저조했으나 올해 모바일 피드백을 시행해 300여명의 답변을 받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하고 “패널디스커션도 모바일로 진행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정기훈 전시본부장도 “외국 지분이 늘어난 일부 임플란트 업체의 부스가 100개 정도 빠졌으나 SIDEX는 임플란트를 포함하는 치과계 신제품 런칭의 장으로 커나갈 것”이라며 “이번에도 IT와 엔도, 3D, CAD/CAM 등 국내 소규모 제조업체가 다수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SIDEX 2016은 내년 4월15~17일 COEX에서 열리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병행해 세계로 나아가는 SIDEX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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