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대상 ‘턱관절포럼 연수회’ 열기 후끈
개원가 대상 ‘턱관절포럼 연수회’ 열기 후끈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6.1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대안암병원 ‘실전 턱관절장애 치료법’ 주제로 열어

 

▲ 고대안암병원 턱관절 포럼 10기 연수회가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0기 연수회’가 지난 13,14일 용산 전자월드빌딩 지하 강의실에서 (사)대한턱관절협회와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턱관절연구소가 후원한 가운데 ‘실전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턱관절장애 치료법 완전 마스터’를 주제로 열렸다.

턱관절장애의 치료방법은 물리치료와 스프린트 치료만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턱관절 세정술과 그 이외의 치료방법을 숙지해야 최선의 치료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연수회는 각종 치료법에 대한 실습을 진행한 후 정훈턱관절연구소에서 임상참관을 함으로써 턱관절장애 치료를 완전 마스터하는 코스이다.

첫날인 13일에는 ▲턱관절 장애 원인과 각종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감별진단법(정훈 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 ▲턱관절장애 치료의 최신 경향 및 최신 치료법(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보존적인 처치가 불가능한 증례 감별법 및 최신 외과적 수술법(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Splint therapy의 종류와 관리 방법(류재준 고대 안암병원 치과과장) ▲Splint therapy의 주의점 및 응용(권태훈 새한세이프치과 대표원장) ▲턱관절장애 치료 후 의료분쟁 예방법 및 환자관리법(정훈 명예회장) 강연에 이어 Splint therapy 시연이 이어졌다.

또 14일 오전에는 ‘턱관절 장애의 비침습적 치료’를 주제로 ▲비침습적 치료의 적응증과 약물치료(민경기 닥터민치과 대표원장) ▲턱관절장애를 위한 물리치료, 장비준비, 관리방법의 모든 것(이상화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교수) ▲턱관절장애 치료 후 보험청구 자격과 청구방법(권태훈 원장) ▲턱관절장애와 악안면변형 치료의 모든 것(권종진 고대안암병원 치과 명예교수) ▲턱관절 장애를 위한 보톡스 치료의 모든 것(최동주 한림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의 강의와 물리치료 실습이 계속됐다.

오후에는 ▲턱관절세정술의 적응증, 시술방법, 주의사항, 합병증(문성용 조선치대 교수) ▲턱관절세정술의 임상응용 및 시행후 치료결과를 높이는 노하우(정훈 명예회장) 강의에 이어 턱관절세정술 실습과 전체토론이 진행됐다.

 

▲ (왼쪽부터) 이부규 교수, 정훈 명예회장, 류재준 교수, 권태훈 박사가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정훈 명예회장은 13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 턱관절 질환의 역학적 특징을 공유하며 함께 공부하기 위해 아시아턱관절학회를 만들었다”면서 “오는 11월 16~18일 사흘 동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에서 저와 이부규·류재준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므로 국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류재준 교수는 “치과는 치아와 잇몸은 물론 저작계를 다루는 분야”라면서 “저작계 관련 신경과 근육 등은 치과 전체에서 다뤄야 함에도 치과 내 일부 과에서 자신들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치과계의 단합을 당부했다.

이부규 교수는 “이번 연수회는 개원치과의사의 눈높이에서 턱관절을 보는 과정”이라며 “턱관절 환자들은 워낙 예민하고 간단한 물리 치료로 해결되는 상황부터 큰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상태까지 다양한 병적상황이 있으므로 개원가에서 볼수 있는 환자와 큰 병원으로 의뢰를 해야할 환자를 잘 감별해야 나중에 환자로부터 난처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태훈 박사는 “내년 2월부터 일본 홋가이도대학과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턱관절을 다루는 치과계를 국제적으로 연결하는 모임이 필요하며, 우리가 그 역할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대한턱관절협회가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턱관절장애 의료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치과계는 이 사업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저소득층 턱관절 환자를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명예회장은 “현재 서울 중구의 정훈치과와 은평구의 새한세이프치과, 성북구의 닥터민치과, 용산구의 이한주치과에서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본인이 처리하기 곤란한 저소득층 턱관절 환자를 우리에게 연결하면 환자 조건에 맞는 치과를 선정해 준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