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안면기형 전문가’ 알리는 축제
‘치과의사=안면기형 전문가’ 알리는 축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6.18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13일 치료비도 마련하는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 개최

 

▲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치과의사가 구강암 전문가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는 동시에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를 마련하는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9월13일 오전 9시 한강변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를 덴투가 만났다.

- 행사 준비에 많이 바쁘시겠다.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의 의의부터 설명해 달라.

“구강암은 연간 2000여 건이 발생해 우리나라 전체 암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구강암과 안면기형 분야는 우리 치과의사가 전문가임에도 이 사실을 아는 일반국민은 많지 않다. 이를 국민에게 알리면서 구강암과 안면 기형환자의 수술비까지 지원하자는 것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의 기본 취지이다.

2010년도부터 마라톤대회로 시작해 2012년부터 런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으며, 종목은 예년과 같이 5㎞와 10㎞, 하프코스 및 가족 걷기코스 등 4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 대상자도 기존 5명에서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스폰서도 많아져서 공식 기념품은 필립스 전동칫솔로 했다. 이밖에도 에어비타 공기청정기 등 4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므로 참가자들이 만족스러워 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4스마일Run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참가 인원 등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작년에 25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3500명 참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등록 마감은 8월21일로 잡았으며, 공식 홈페이지(smilerun.co.kr)에서 등록하면 된다. 행사 대행사인 wizrun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일반 국민의 반응이 매우 좋아 홈페이지에 하루 2000명이 접속하기도 한다고 했다.

9월13일에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장애인체육대회와 겹쳐 장소는 확정짓지 못했으나 뚝섬 인근으로 정할 확률이 높다. 전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인근이므로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 지난해 대회에서 개그맨 오정태, 김경진이 참가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예년에는 인기 개그맨 등 예능인이 참가해 흥을 돋우기도 했는데.

“올해 사전행사에는 예능인을 부르지 않고 순수하게 치과계 능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치과인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의 참여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국 11개 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주로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서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사 홍보를 위해 포스터 1000장을 제작하는 등 오프라인도 활용하지만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전국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업체 등 치과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한다.”

-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지난 11일 협회에서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 제4차 운영회의를 열어 대회장소와 기념품 및 경품 등을 논의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 치협 금연 홍보부스에도 관람객이 붐볐다.

이번 대회는 스마일재단과 치과인마라톤회, 아람비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재단, 서울특별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필립스, tbs 교통방송,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경희대치의학전문대학원, 연세치대 등이 후원한다. 이들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참가비는 하프코스는 지난해와 같이 3만원으로 정했으며, 나머지 코스는 모두 5000원씩 인상해 10km가 3만원, 5km와 가족걷기는 각각 2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대회 후원 및 협찬 업체를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공개해 회사 홍보 효과를 보게 할 계획이다.”

- 각오와 함께 당부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작년에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많은 국민과 치과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 건강을 챙기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