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턱관절 장애환자 외과적 치료의 최근 경향
진행성 턱관절 장애환자 외과적 치료의 최근 경향
  • 이부규 교수
  • 승인 2015.06.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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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턱관절협회 2015년 춘계학술대회 초록

▲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일반적인 턱관절 장애는 관절부 및 저작근부의 염증으로 시작되어, 만성화 되면 점차 해부학적 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고, 일단 원상 회복이 어려운 해부학적 변화가 진행되면, 외과적인 처치를 수반하지 않고서는 환자의 주소를 해결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 많이 이용되는 턱관절의 외과적인 처치법으로는 보존적 혹은 최소 침습적 방법인 턱관절 세정술 및 내시경술이 있고, 개방형 관혈적 접근법으로는 변위된 디스크를 재위치로 복원하거나 제거하는 다양한 관절원판 수술, 병적으로 변형된 관절부를 성형하는 수술, 또 관절부를 기능적으로 재위치 시키는 수술, 마지막 단계로 관절부 전체를 자가조직 혹은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턱관절의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은 턱관절의 병기와 환자의 주소에 따라 가능한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과거 관혈적 수술로 해결했던 해부학적 변형이 심한 진행성 턱관절 장애 증례라도 환자 교육, 장치치료, 보조적 약물치료, 자가 물리치료, 턱관절 세정술을 통하여 통증이 완화되고, 개구장애가 개선됨으로서 환자가 만족하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비수술적인 보존적인 처치를 시행하고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한하여 적절한 개방성 관절 수술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며, 수술 전후에 비수술적인 보존치료를 지속하는 것도 재발 없는 성공적 턱관절 수술을 위해 중요하다.

본 발표에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그간 시행해 온 진행성 턱관절 장애를 가진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종류의 외과적인 처치증례들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수술법의 선택기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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