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 ‘Cutting Edge Dentistry’에 1100명 예상
가대 ‘Cutting Edge Dentistry’에 1100명 예상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1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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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성의회관…의대 최초 ‘사우디 치과수련의 위탁교육’ 쾌거도
1100명 이상 등록이 예상되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대회가 내달 6일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강연장 모습).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이 다음달 6일 오전 9시 가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3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Cutting Edge Dentistry’ 주제의 이번 강연회에서는 교정, 보존, 치주 분야에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지견을 들으면서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해외연자 특강에는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전 회장이자 미국치과교정학회지 증례보고 편집장인 John Grubb 교수(아리조나치대)가 ‘Orthodontics, An artful Science’를 주제로 강연한다.

가톨릭대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교정세션에서는 모성서 교수가 ‘효율적인 치아이동을 위한 Biomechanics’를, 박재억 교수가 ‘증례로 살펴보는 악교정 수술의 핫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전치부 심미증진을 위한 임상적 고려사항’에 대해, 정진우 교수(서울대)와 김욱 원장(TMD치과)이 ‘교정치료와 연관된 턱관절 장애의 치료 : 임상과 보험청구’를 주제로 강연하며, 성재현 원장(범어성치과)이 ‘성장기 환자의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한 진단과 치료전략’을 짚어준다.

또한 고범연 원장(고범연치과)은 ‘Some Thoughts for Detailing Procedure’에 대해, 김성훈 교수(경희대)가 ‘3D프린팅과 CBCT를 활용한 첨단 바이오크리에이티브 교정치료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 강의실에서 펼쳐지는 보존치주세션 역시 유명 연자의 특별한 강연이 준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성원 원장(강남코모키 이비인후과)은 ‘골치 아픈 상악동 합병증- 이것만 알아두자’ 강연에서 상악동과 관련된 합병증과 주의사항을 짚어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존치주세션에서는 또 ▲치경부마모증의 효과적인 치료법(한승훈 가톨릭대 교수)과 ▲안 아프게 근관 치료하기- 효과적인 마취방법(양성은 가톨릭대 교수) ▲증례를 통한 치아 통증의 진단과 접근법(정일영 연세대 교수) ▲금이 간 치아의 진단 및 치료(임은미 가톨릭대 교수)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치내치 및 치외치의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김신영 가톨릭대 교수) ▲간단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양승민 성대 교수) ▲쉽게 하는 수직 GBR(민경만 서울메이치과 원장) ▲워시보드 같은 하악 전치부, 어떻게 처치하나(고영경 가톨릭대 교수)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회 1년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1000명 등록 전통 이어가

국윤아 주임교수

국윤아 주임교수는 “가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는 최근 4년 동안 연속해서 1000명이 넘는 등록자 수를 기록하면서 연말에 듣는 필수 학술강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강연회 사전등록자도 23일 현재 800명을 넘어섰고, 해마다 빠지지 않고 등록하는 300~400명의 가대동문이 일괄 등록하면 올해도 1100명은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 교수는 이어 “매년 오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가대 학술강연회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1년 전부터 연자와 주제를 선정해 철저히 준비를 하면서 개원의가 궁금해 하는 최신 트렌드를 잘 짚어주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준범 치주과 교수도 “가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국 교수가 맡으면서 교실과 학술강연회의 네임 밸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웬만한 학회도 따라오기 어려운 학술강연회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국 교수는 “준비하는 데 헌신적으로 함께 하는 동료 교수들 덕분”이라고 감사한 뒤 “교수들의 헌신과 학교의 지원으로 우리 교실이 성장을 거듭해 내년 9월에는 의과대학 최초로 사우디 치과 수련의를 받아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가톨릭 학술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주역들. (오른쪽부터)박재억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장, 국윤아 주임교수, 박준범 교수. 

국 교수는 이어 “사우디 치과 수련의 교육은 양국 정부간 MOU에 따른 것이며, 사우디 정부는 자국 학생의 교육을 위해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등의 여건을 본 것으로 안다”면서 “3국의 교육여건 비교에서 한국, 나아가 우리 교실이 교육의 장으로 선택된 것은 그만큼 우리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의 임상·연구·교육 환경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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