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년사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년사
  • 최남섭
  • 승인 2015.12.31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덧 제29대 집행부 임기가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저희 집행부는 ‘회원 중심의 회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을 얻어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료법에 위반되는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 치과를 검찰에서 기소하기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척결의지를 의심하는 악성 비방을 해오고 있었지만 회원들에게 결과로 말해주고 싶다는 일념 아래 저희 집행부는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 왔습니다.

이밖에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연착륙과 치대 정원외 입학 감축, 노인요양병원에 치과 촉탁의 포함, 금연진료에 치과 포함, 해외진출을 위한 중국치협과의 MOU 체결, 직선제 준비위원회 구성 등 여러 현안과 사업들이 성과를 이루었던 한 해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한국치의학(용합산업)연구원 설립이 미뤄졌다는 점입니다. 이 숙원과제는 우리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새해에 반드시 이뤄나갈 것입니다.

저희 집행부는 이렇듯이 새해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기존에 진행되어 왔던 정책과 사업들을 하나씩 완성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집행부가 새해들어 최우선으로 추진할 일은 개원환경 개선입니다. 지난해 성과를 보인 금연치료나 노인요양기관에 치과를 포함토록 한 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만, 새해에도 일자리 창출과 원활한 보조인력 수급 사업 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약사업이기도 한 보험 2000만원 시대 역시 최대한 추진해 나감으로써 개원의들의 수입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3월경에는 ‘개원정보박람회’를 통해 각종 경영상 어려운 점 등의 해법을 종합적으로 다룸으로써 젊은 치과의사들의 고충을 덜어볼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새해에는 1월30일 개최되는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전문의제도에 대한 치협의 방향을 잡아갈 것이며, 1인1개소법 사수에도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사무장치과 척결은 앞으로도 계속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와 더불어 범치과계 자정작용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펼쳐감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치과의사의 신뢰를 되찾아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모든 회원들이 얼굴을 펴고 스트레스 덜 받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집행부는 회장단과 이사들이 합심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최남섭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