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강릉원주대치과병원 EMR 이전 협약
서울대-강릉원주대치과병원 EMR 이전 협약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6.02.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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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병원장(왼쪽)과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엄흥식 병원장이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의료정보시스템 이전구축 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전산자원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이전하여 진료서비스 향상과 업무의 효율적 처리는 물론 공공정보시스템의 보급 확산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이전을 돕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은 기존 종이차트에 기록했던 환자의 진료정보를 모두 전산화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들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관리 오류가 줄어 의료사고 방지, 업무 효율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정보센터는 지난 2004년 병원 분립 이후 치과병원에 최적화된 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구축하는 EMR은 치과진료에 특화된 여러 편리한 기능과 함께 HL7연동, 치아이력관리, 원스톱 차팅을 위한 관리와 이미지 라이브러리, 표준용어 매핑, 메시지 전달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EMR은 2013년 말 오픈한 치과병원전용 시스템으로, 센터 직원 및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2년간의 설계와 1년 6개월간의 개발을 직접 수행하여 얻은 결실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민석 의료정보센터장은 “최초로 시행되는 치과병원 간 정보시스템 이전을 시작으로 타 대학의 치과병원으로도 보급·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치의료 부문인 보건소와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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