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협 창립 10주년 기념식
사공협 창립 10주년 기념식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6.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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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치협 이사 등 유공인사에 표창장 수여
사공협 10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진엽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안혜선 협의회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인사말에서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6년 결성된 사회공헌협의회는 매년 꾸준한 의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면서 “사공협이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보건의약단체가 서로 동반자적 입장이 되어 상호 보완·협력하며 전문가 단체의 위상에 걸맞은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올해는 8월에 네팔의 카트만두 인근 신두팔촉에서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석 사공협 공동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축사에 나선 정진엽 장관은 “2006년 복지부와 13개 보건의약 유관단체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공협이 매년 4차례의 봉사활동을 펼쳐온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사회공헌을 주제로 10년 이상 활동한 사례가 거의 없어 기대가 크며, 앞으로도 공동 노력을 통해 보건의약단체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남섭 치협회장을 비롯한 의협·병협·한의협·간협·약사회장 등은 이날 축하인사 글에서 “사공협의 지난 10년의 성과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성공이며, 대한민국 선진 사회복지를 구현해 나가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아직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배려, 사랑의 방향 속에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사공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백찬기 간협 홍보국장이 공로패, 그리고 김승현 치협 대리가 우수활동상을 수상하는 등 사공협의 성장에 공헌한 인사들을 축하했다.

이날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은 ‘생명, 사랑, 나눔’ 주제 특강에서 장기려 박사를 비롯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여건 향상을 위해 힘써온 인물들을 소개한 뒤 프로페셔널의 마음가짐으로 △전문직은 신의 선물이라는 의식을 가질 것 △남과 비교하지 말 것 △생명과 사람, 나눔을 삶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을 것을 주문했다.

김화숙 사공협 고문은 ‘사공협 10년사’ 주제 발표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성과로 △베품이 아닌 나눔의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 △다가가는 마음으로 현장을 방문해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보건의료계 종사자의 사회봉사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고문은 이어 사공협의 향후 계획으로 △기존 봉사 외 장학사업 등 활동범위 확대 △다문화가족 등 나눔활동 대상 확대 △사공협 소속 단체 간 화합의 장 마련 등을 꼽았다.

'빛 된 소리'가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 ‘빛 된 소리’가 나서 ‘함께 걸어요’ 등을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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