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질의서는 문제 재발 막자는 것”
“공개질의서는 문제 재발 막자는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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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김포·파주시회장 “회무거부까지 해도 집행부 반응 없어”

박주진 김포·문희일 파주시치과의사회장은 7일 저녁 7시 경기 일산 모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질의서를 낸 것은 싸우자는 게 아니라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우리가 경기도체육대회와 가맥스 등 중요 회무를 거부해도 아무런 반응조차 없으니, 이번 집행부는 무능을 넘어 무대책 집행부”라고 성토했다.

박주진(우), 문희일 회장이 공개질의서를 치협과 경치에 제출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박·문 회장은 대의원 배정방식 조정 건의 배경에 대해 “경치가 지난 총회에서 동두천·구리시회의 제안에 따라 치협 대의원 배분방식을 기존 회원 수 기준에서 회비 납부자 수 기준으로 변경했다”면서 “이것은 총회에서 결정된 것이므로 문제가 없고 김포·파주도 당연히 따른다”고 말했다.

박·문 회장은 “총회에서 대의원 배정 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회원이 총회 결정을 수용하는 것은 의무”라면서 “그렇지만 배정 방식이 변경되더라도 현재 대의원의 임기가 종료된 후 차기부터 적용돼야 함에도 사무국을 통해 대의원 포기서류를 요구하는 등 총회 결정 후 파주·김포 대의원 자격을 곧바로 뺏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회비 납부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경치 31개 분회 가운데 16개 분회가 대의원을 내지 못하게 된다”면서 “이를 구제한다고 김포·파주·군포·오산 등 4개 분회를 제외한 12개 분회를 4개 분회씩 묶어 3명의 대의원을 배정했으나 나머지 4개 분회는 배제돼 대의원을 배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문 회장은 “경기도의 다른 분회장들도 이 사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최근 열린 분회장 모임에서 얘기해 알게 된 뒤에는 우리 뜻에 많이 동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진 집행부는 오늘 현재까지 ‘총회 의결을 따른 것일 뿐’이라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회장은 다음에 어떻게 할지에 대한 얘기가 없고, 의장은 회의를 잘못 이끈 책임 져야 한다”면서도 이 건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맞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따로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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