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Best, Great GAMEX 2016’
‘First, Best, Great GAMEX 2016’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9.0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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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70주년과 함께 등록인원·전시규모 모든 기록 깬 행사
3일 오전 GAMEX2016 개막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경치)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3,4일 COEX에서 개최한 GAMEX 2016이 등록인원과 전시규모, 해외 참가자 등 모든 면에서 종전 기록을 깨며 뜻깊은 대회로 치러졌다. 경치 집행부는 GAMEX 2016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3시 COEX 300호 VIP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대회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진 경치회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등록자도 역대 최고이고, 전시도 C홀로 가서 자력으로 부스를 최대 수준으로 맞췄으며, 외국인 참가자도 역대 최고인데다 올해 처음 시도한 Pre-dentist Preview Session도 만족스런 성과를 나타냈다”면서 “회원들의 만족도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것이며, 다음 가멕스가 더 멋진 날개를 달고 날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가멕스는 경치 31대 집행부의 마지막 행사라서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면서 “31대 집행부가 3월에 임기를 마친 뒤 차기 집행부가 4월에 임기를 시작하면서 GAMEX 2017을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3월말까지 학술·전시 등 대회의 90% 이상을 준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장 모습.

- 등록현황을 비롯한 대회 규모가 궁금하다.

손영휘 학술이사= 연인원 7500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열렸다. 늦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700명이 늘어난 4700여명이 사전등록을 했다. 치과의사 3482명, 진료스텝 528명, 예비 치과의사 724명으로 모두 4734명이다.

가멕스는 매년 치과의사 등록률이 높아지는 추세로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여한다는 것은 학술에서나 전시에서나 의미가 크다. 현장등록까지 합치면 양일간 총 8000여명이 다녀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GAMEX2016 전시회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 전시회 부스 규모 등은 어떤가.

양익성 자재이사= GAMEX가 올해 처음으로 코엑스의 D홀 대신 C홀에서 전시회를 치렀으므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에 430부스 규모였는데 올해엔 150개 업체가 독립 434부스, 기본 150부스 등 584부스를 운영했다. 대회 며칠 전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제공할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

전시장 무료입장을 신청한 회원만도 700여명에 달하며, 올해도 참가회원에게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면서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미경과 엔도 핸즈온 강연장.

- 핸즈온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Pre-dentist Preview Session은 어땠나.

손영휘 학술이사= 올해는 보험, provisional restoration, 엔도, 레진, CAD/CAM 등 총 5개 주제로 핸즈온이 마련돼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 작년에도 인기가 많았던 레진과 엔도 등은 올해도 일찌감치 마감됐다. 특히 현미경을 이용한 엔도 핸즈온 코스는 120명이 등록해 3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Pre-dentist Preview Session은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경험 이야기를 넘어 학생들에게 경치, 나아가 치과계의 역할과 역량을 인식시킴으로써 미래의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각 치과대학에서 700여명의 3,4학년 학생들이 등록해 21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가멕스 역사상 처음 시도됐지만 나름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본다. 앞으로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분석해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채용설명회
채용정보 게시판에 구인정보가 빼곡하다.

- 지난해부터 시작한 채용설명회는 어떻게 됐나.

박인오 치무이사= 올해는 치과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제외해 위화감 조성이나 의료기관 간 경쟁구도가 되지 않도록 하고, 채용 게시판에도 최소한의 정보를 오픈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 오후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지방에 있는 치위생과 학생들까지 총 470명이 신청했으며, 원장은 45명이 참여했다.

경치와 캄보디아치과의사회가 MOU를 체결했다.

- 외국과의 교류 성과는 어떤가.

손영동 국제이사= 올해는 경치와 MOU를 맺고 있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이란과 캄보디아에서도 참가의사를 전해와 가멕스를 함께 즐겼다.

특히 캄보디아치과의사회와는 GAMEX 기간 중 MOU도 체결했으며, 이란 이스파한 치과의사회와는 MOU 전 인사를 마쳤고, 다음번 이란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MOU를 맺을 계획이다. 바쁜 일정이지만 올해도 참가국들과 각 나라의 치과계 현황을 주제로 교류회의를 진행했으며, 초청된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웰컴파티도 2일 저녁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전시장 투어에 나선 내외빈이 (주)신흥 관계자에게서 회사 및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 전시장이 커지면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양익성 자재이사= 올해는 전시회가 C홀에서 치러지면서 늘어난 공간을 편의시설로 활용했다. 스윙스페이스에 마련된 라운지는 모처럼 만난 동료, 선후배들이 반가움을 나누고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며, 토요일에는 경품추첨 장소로도 활용됐다.

일부 회원들은 전시장이 넓어진 만큼 지난해보다 한가해진 느낌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여유있는 관람을 위해 동선을 고려했고, 실제 부스 참여사들은 지난해에 비해 수익이 더 좋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GAMEX2016 조직위원회가 내년에도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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