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이 치과 토탈솔루션 제공에 한걸음 더 내디뎠다.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는 국내 치과교정 제조사인 휴비트와 인수합병을 지난달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자사의 교정용 미니스크루를 넘어 치과교정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005년 설립된 휴비트는 치과교정 임상용 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교정계 선두기업의 면모를 다져왔다. 자가결찰 브라켓 ‘트리니티’와, 본딩력을 한층 높이면서도 메탈보다 저렴한 ‘OK 리얼 레진 브라켓’, 전치부 심미교정 치료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MTA’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약 70억원 매출과 2억9000여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휴비트의 인적·연구 자원을 흡수한 오스템임플란트는 휴비트의 우수한 제품과 오스템의 뛰어난  연구인력과 자원, 그리고 넓은 영업망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질의 치과교정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오스템 엄태관 전무는 “임플란트 분야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스템은 유니트체어를 비롯하여 치과장비, 재료 분야의 주요 제품을 직접 제조, 판매함으로써 치과계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며 “휴비트 합병을 계기로 교정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해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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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