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첫 직접선거 내년 3월 치른다
치협 첫 직접선거 내년 3월 치른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9.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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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관리규정은 차기 이사회까지 최종 마무리
치협 직접선거가 내년 3월 처음 실시된다(사진은 선관위 홍보 방송 캡처)

대한치과의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회원의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30대 치협회장 선거가 내년 3월 중에 실시된다. 치협(회장 최남섭)은 지난 20일 저녁 7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상정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해 2시간이 넘도록 열띤 토론을 벌인 뒤 치협의 선거 시기에 따라 각 지부와 구·분회의 총회 일정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치협 회장 선거일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되는 해의 3월 중에 시행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사회는 일단 선거 시기에 대한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고, 나머지 규정 개정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차기 이사회까지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지난 4회 정기이사회에서 치과계에 산적한 영역확산 문제들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과 진료영역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의결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특위 위원을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위원은 아래와 같다.

<치과 진료영역 특별위원회>

이사회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 제1호인 함석태 선생의 업적과 의미를 새기고자 흉상을 제작키로 했다. 치협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조만간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흉상 제작비용은 치협과 서치가 분담하기로 했다.

함석태 선생은 치과의사 면허 제1호로 등록자로서 서치가 이를 기려 흉상 제작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함 선생이 서울 지역만이 아닌 전체 국내 치과계의 제1호 치과의사인 점을 고려해 치협과 공동 제작키로 했다.

치협 이사회 모습(자료사진)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는 △대한치주과학회 만성비감염성질환 컨퍼런스 명칭 후원 승인 추인 △프락셀레이저 대법원 소송 응대 결과 △2016 스마일Run 페스티벌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날 최남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월 초에 2016 FDI가 폴란드 포츠난에서 열렸는데,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사안에 대해서 참석한 우리 위원들이 성실히 회의에 임해줘서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원해 주는 국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치과계의 파워를 늘려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FDI 총회 참석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FDI 기간 중에 보건복지부에서 전문의제와 관련된 입법예고를 했는데, 시행규칙에 들어갈 내용들은 그동안 계속 관계자와 협의해 왔다”며 “국민들이 보는 시각에서 우리가 지탄받아서도 안 되지만 우리 회원들에게 줄 수 있는 편의는 집행부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정해지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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